정부, 독도 소녀상 설치 사실상 반대
경기도의회 의원들, 독도 소녀상 모금운동 시작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소녀상은 보편적 인권문제로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와 관련된 것이라면 독도는 우리 영토주권과 관련된 사안"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조 대변인은 이어 "두 사안은 서로 성격이 전혀 다르다는 점을 지적하고자 한다"며 거듭 독도 소녀상에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앞서 경기도 의회는 지난 16일 올 하반기 독도에 소녀상을 건립하기 위해 도의원 34명으로 구성된 독도사랑·국토사랑회의 주도로 모금운동을 시작했다고 밝혔고, 이에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외무상은 "다케시마(독도의 일명명)는 국제법상으로나 역사적으로도 우리나라(일본)의 고유영토다. 이런 입장에 비춰볼 때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반발한 바 있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