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정의당 "분당한다고 비박의 원죄 안지워져"

"모두가 한때는 친박, 서로 손가락질 할 자격 없다"

정의당은 21일 새누리당 비박의 탈당선언과 관련, "알량한 권력다툼으로 대한민국을 더 이상 혼돈의 도가니로 몰아넣지 말라"고 질타했다.

추혜선 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박근혜 대통령 탄핵 가결 이후 당내주도권을 둘러싼 이전투구가 결국 갈라서기라는 결과로 나타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친박에 대해 "박근혜, 최순실과 함께 대한민국을 엉망진창으로 만든 친박세력은 헌정파괴의 주범"이라며 "탄핵을 반대하고 청문회장에서도 온 국민이 기다리는 진상조사를 방해했다. 피의자로 전락한 대통령을 보위하고 당권 장악에 몰두하며 친박 원내대표를 옹립했다"고 비난했다.

그는 "당내 비판세력에게 조금의 양보도 허락치 않은 채 구시대의 표상인 이회창씨 같은 인물을 비대위원장으로 거론하기도 했다"며 "전대미문의 막장 정치집단이 아닐 수 없다"고 거듭 질타했다.

그는 비박을 향해서도 "그렇다고 해서 비박 세력의 원죄가 지워지는 것은 아니다. 김무성 전 대표, 유승민 의원 모두 한때는 박근혜 대통령 곁에 서서 정권 창출에 매진했던 인물들"이라며 "모두가 ‘한때는 친박’이었다. 이제 와서 남 일처럼 손가락질할 자격은 없다"고 비난했다.

그는 "버티겠다는 친박도, 나가겠다는 비박도 모두 틀렸다. 박근혜- 최순실 공동정권 창출에 기여한 자들 모두가 국민 앞에 사죄하고 주권자의 심판을 기다리는 것이 먼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최병성 기자

댓글이 8 개 있습니다.

  • 1 2
    비박

    비박의 원죄 운운하면 향후 정국 운영에 도움이 될까?
    비박이 탈당해서 야당과 함께 친박 무리들을 심판하는것이 옳지
    탈당한 비박을 비판해서 어쩌자는 것인가?
    정의당이 원내 제 4당에서 제 5당으로 밀려나서 그러나?

  • 1 5
    ㅎㅎ

    제할일도 못하면서
    남에 당 집안싸움에 뭔 구경거리났나.

    끊임없이 자기 성찰을 해야 조직이 발전이 있지
    여기저기 알아주지도 않는 간섭하고 다니면
    세월 낭비지?

  • 13 2
    옳다

    정의당 같은 진보세력들이 이 나라 정치의 주류가 되어야 한다.
    그 외는 모두 그저그런 유사세력이다.
    진보세력이 주류가 되는 세상이 올 날을 고대한다.

  • 1 3
    답답이

    이러쿵 저러쿵 허공에 못질하듯 뻔한소리다.
    그러니 정치력 부족으로 당을 못키우지.
    싸우다 갈라지고 지리멸렬 하는거 그냥 지켜보다가
    나중에 선거때 다 쓸어담아 치우는거나 구경하지 그래.

  • 7 0
    원죄 ky는 속죄하라

    박근혜대통령 만들기 일등공신인 유승민 김무성은 국민들게 석고대죄하라
    니네들이 국민들께 속죄하는건 정계은퇴하던가 아니면 국민이 용서해줄게까지 마우스 닥치는 길이다 이번대선에서 입만 벙긋해도 국민들이 용서치 않을것이다

  • 1 0
    ㅎㅎ

    탄핵 밥숫갈만 처먹고 오리발

  • 23 0
    정의당 지적이 옳다

    친박 비박 모두가 박근혜 수하들로서
    지난 대선 때 팔걷어부친 자들!!

    갈라섰다고 원죄가 용서되는 건
    아니다
    정의당의 선명성을 박지원과
    국민의당 손학규 등은
    본받아라

  • 1 18

    저기에 대고 뭐라고 할 떳떳한 입장은 아닐텐데?
    남혐하는 메갈이나 먼저 어떻게하고 얘기하길.

↑ 맨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