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朴대통령, 장기전으로 끌고가고 수구 반격 시작될 것"
"법률미꾸라지-뱀장어 자문받은 反촛불투쟁지침서"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이미 박 대통령의 세차례 대국민담화에서 예견된 사실이긴 했지만 진짜 아무리 죄를 지었다 하더라도 대통령답지 못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미르-K스포츠재단 설립목적이 정당했고, 이를 통해 각종 비리를 지시하거나 방조한 사실이 없었고 '나는 모른다'인 것이고, 중대한 위법도, 파면요건도 해당되지 않는 데다가 노무현 정부의 사례까지 마구잡이식으로 걸고 넘어지는 물귀신 작전까지 하고 있다"며 "법률 미꾸라지, 법률 뱀장어에게 자문을 받지 않고 나올 수 없는 후안무치 답변서, 촛불을 짓밟는 반(反)촛불 투쟁지침서라고 아니할 수 없다"며 비난했다.
그는 그러면서 "탄핵답변서를 통해 대통령은 헌재 심판을 장기전으로 끌고가려는 속셈이 확실해졌고, 이런 법률논리를 인용하면서 대대적으로 수구의 반격이 시작될 것"이라고 전망하며 "촛불은 앞으로도 더 타오르겠지만 특검과 헌재는 철저한 쌍끌이 조사를 통해 이런 논리를 깨부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동철 비대위원장도 "자연인 박근혜야 모든 것을 감추고 부인하고 싶겠지만 대통령은 최고통치권자로서 국정농단에 대해 회개하고 반성하며 용서를 구하는 것이 국민에 대한 마지막 도리"라며 "더구나 세월호 참사에 대해 대통령으로서 역할을 다했다는데 그런 궤변은 뻔뻔함의 극치"라고 가세했다.
그는 "안보실장이 대통령 소재를 모르고, 비서실장도 대통령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모르는 상태에서 언제 읽을지 모르는 서면보고만 받은 대통령이 역할을 다했다고 하는 것은 또다시 국민을 경악시키는 것"이라며 "대통령의 답변서는 헌재가 조속한 탄핵결정을 내려야하는 당위성만 확인시켰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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