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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회찬 "대통령이 버린 나라, 국민이 살려냈다"

"광장으로 나온 최고의 국민, 그것이 승리한 이유"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는 9일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과 관련, "대통령이 버린 나라를 국민이 살려냈다. 고맙다"고 말했다.

노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본회의 직후 성명을 통해 "조금 전, 국민이 승리했다. 이 나라를 통치할 자격도, 의지도 없는 대통령을 국민들은 하야하라고 명령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역대 최악의 정권에 맞서 여러분은 최고의 국민임을 보여주었다"며 "광장으로 나온 국민은 마음 속 끓는 분노를, 침착하고 냉정한 저항으로 승화시켰다. 그것이 국민이 승리한 이유"라며 거듭 국민에게 경의를 표했다.

그는 "국민이 승리한 날이지만, 아직 이 싸움은 끝나지 않았다. 냉정하게 말해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첫 단추가 꿰어졌을 뿐"이라며 "가깝게는 헌법재판소의 최종 판결이 남아있고, 멀게는 이 나라·이 사회의 폐단들이 여전히 건재하다"고 말했다.

그는 "부정부패 없는 나라, 정경유착 없는 나라, 검찰의 권력에 휘둘리지 않는 나라, 언론의 진정한 자유가 실현되는 나라, 세월호의 진실이 밝혀지는 나라, 굴욕적 한·일 위안부 협상을 원천 무효화시키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국민 여러분은 주말의 휴식을 반납하고 촛불을 들었다"며 "지금까지와 같이 계속 꾸짖어주시고, 격려해 달라"고 당부했다.
최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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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3 개 있습니다.

  • 1 9
    정의당 ,민주당

    니들이 2일 추진 하자고 그랬지?

    부결이 목적 아녔냐? 빤이 보이는데 왜그랬지?

    니들도 똑같은 것들이다

  • 1 14
    ㅋㅋ

    광우뻥 좌좀들의 승리같은데, 귀족노조들이 내미는 계산서 보면 놀랄텐데

  • 12 0
    ㅎㅎㅎ

    심상정 노회찬,, 두분은 오로지 주권자 공으로 돌리는군요.. 제대로된 머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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