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윤재옥 “백남기 부검영장 하루 속히 집행돼야”
“부검 없이 장례식 치르면 논란 이어질 수 밖에”
경기지방경찰청 출신인 윤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야당이 유족들을 설득해서 압수수색 영장이 정상적으로 집행될 수 있도록 협조 하는 것이 마땅한 도리"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야당에서 압수수색 영장 신청과 관련해 항의방문을 하고 어제 국정감사장에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해서 안 된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고 야당을 비난하면서 "현재 7명이 고소고발된 상황이다. 부검 없이 장례를 치를 경우 앞으로 이 문제와 관련해서 논란이 계속 이어질 수밖에 없다"며 부검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그는 "빠른 시간 안에 부검을 통해 사인을 규명하는 것이 이 문제로 인한 더 이상 논란을 차단하는 길이다. 사인을 정확히 밝혀야 책임자 처벌도 하고 여러 가지 후속조치가 가능하다"며 거듭 유족들이 반대하는 부검 실시를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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