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김앤장, 돈만 되면 물불 안 가리다니"
"청문회장에서 퇴장 당했듯 국민으로부터 퇴장 당할지도"
기동민 더민주 원내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전하며 "김앤장은 수많은 아이들과 가족의 삶을 송두리째 망가뜨린 기업을 변론하며 진실을 왜곡하고 숨겼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어제 청문회장에서도 시종일관 불성실하고, 무성의한 태도로 일관했다"고 비난했다.
그는 이어 "김앤장의 이런 태도는 비단 옥시 건만이 아니다"라면서 "정신대와 강제징용 피해자 소송에서는 일본 전범기업 편이었다. ‘먹튀 론스타’, ‘쌍용차’등 자본과 기업 편에 서서 서민과 노동자들의 어려움에는 눈감아 왔다"며 김앤장의 그간 행태를 열거했다.
그는 "'변호사란 원래 그런 것이다'란 말만 되풀이 한다면 청문회장에서 퇴장 당했듯, 국민으로부터 퇴장 당할지 모를 일"이라며 "돈만 되면 물불 안 가리는 우리나라 대표 변호사집단의 모습에 국민은 실망할 뿐"이라고 질타했다.
그는 "'변호사는 기본적 인권을 옹호하고 사회정의를 실현함을 사명으로 한다.' 변호사법 제1조 1항의 문구"라면서 "자문하고 자성하길 바란다"며 김앤장의 맹성을 촉구했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