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朴대통령, 아베하고 똑같아"
박지원 "10억엔에 민족 자존심 흥정 참을 수 없다"
박지원 위원장은 이날 박주현, 최경환, 김삼화, 김광수, 이동섭, 장정숙 의원과 함께 경기도 광주 나눔의 집을 찾아 박옥선, 이옥선, 하수임, 하점연 할머니를 만나 이같이 말했다.
그는 "특히 일본에서 10억엔을 가지고, 우리 돈으로 100억원이 조금 넘는데, 이것을 가지고 흥정을 하고 마치 할머니들을 분열시키고 또 자존심을 상하게 한다"며 "우리는 '화해와 치유 재단', 화해도 치유도 안되는 것을 해체하고 국회에서 100억원 예산을 세워서 우리 할머니들을 돕고 일본과도 화해하는 일을 하자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자 이옥선 할머니는 "정부에서 돈 받고 피해자 할머니를 팔아먹은 것으로 생각할 수 밖에 없다. 이것이 옳은가"라며 "재단을 세운다는 것도 전적으로 반대하고 있다"고 정부를 질타했다.
이옥선 할머니는 "우리 박근혜 대통령은 뭐하는가. 제가 생각하기에 일본 총리 아베하고 역사를 놓고 보면 똑같다"며 "같이 손뼉을 치고 웃으며 하니까 우리가 점점 더 곤란 속에 빠진다"며 박 대통령을 비난하기도 했다.
'나눔의 집' 부원장인 호련 스님은 "(할머니들이) 가장 바라시는 사죄와 법적 배상 없이는 인정할 수 없다"며 "할머님들이 얼마 남지 않은 삶이지만 40분의 할머니들이 생존해계신데 삶이 행복하고 명예로울 수 있도록 좀 더 힘을 써주고, 할머님들이 원하시는 합의안이 이뤄질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당부했다.
국민의당 의원들은 '나눔의 집'에 마련된 추모의 공원에 헌화한 뒤 일본군 위안부 역사관을 관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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