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호 "'사드 강경파' 김관진·한민구 해임해야"
"폭주족이 난폭 운전하다 대형사고 친 현장 보는듯"
정재호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긴급현안질의에서 “폭주족이 난폭 운전을 하다 대형사고를 친 현장을 보는 것 같다. 정부 시스템 속의 신호와 속도, 차선까지 깡그리 무시한 채 오로지 나만의 속도만 즐기는 폭주족이 주도하는 국정은 더 이상 안된다”며 이같이 제안했다.
그는 그러면서 “국방안보를 매파, 강경파가 주도하는 게 문제다. 엄청난 파장을 몰고 올 사안에 대해 (정부는) 입체적이고 종합적인 로드맵을 만들어서 상의했었어야 한다”며 “이번 과정을 들여다보면 강경파의 정책결정이 가장 큰 원인으로 보여진다. 책임을 물어야 한다”며 해임 이유를 강조했다.
그는 “국정을 농단한 사람들의 인적 쇄신을 않고서는 현실을 헤쳐나가기 어려울 듯하다. 인적 쇄신을 통해 중국과 러시와의 외교·통상 갈등, 국론분열, 사회갈등, 성주지역 주민갈등 등 복합적 갈등에 대해 새롭게 접근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