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새누리 "패권주의적 공천 차단하겠다"

당무평가위 신설, 국민공천배심제도 강화

새누리당 혁신비상대책위원회가 4일 공천제도 개편안을 발표했다.

박명재 사무총장은 이날 당사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 직후 브리핑을 통해 "지난번 총선의 결과를 냉정히 돌아보며 소위 자의적 공천이라든지, 사당화 공천이라든지, 패권주의적인 공천을 차단하고 투명성에 입각한 시스템 공천을 확립한다는 기본 방향 하에서 몇 가지 과제들을 논의하고 그 기본 방향을 설정했다"며 “공천제도 개혁의 기본원칙은 합리성과 공정성, 투명성”이라고 밝혔다.

박 총장은 우선 합리성과 관련해선 "당무평가위원회를 신설해 합리적인 공천기준을 마련하기로 했다"며 "소속 현역의원들을 주기적으로 평가하고, 당 운영에 대한 당무 감사 결과, 윤리위원회 징계기록 등을 모아 공천의 기본 자료로 활용한다"고 밝혔다.

공정성과 관련해선 "과거 유명무실하게 운영돼왔던 국민공천배심제도를 대폭 강화해, 국민배심원단에 일정 부분 구속력을 부여하고, 공천관리위의 견제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했다"며 "재적위원 3분의 2가 찬성으로 하면 재심의를 요구할 수 있도록 하고, 최고위는 배심원단의 재의요구에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수용하는 방향으로 의견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투명성과 관련해선 "지역구 공관위과 비례 공관위를 법적으로 이원화하며, 특히 비레대표 공천에 대한 명확한 절차와 규정을 법규화하고, 비례대표 순번과 공천 사유를 분명히 밝힐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비대위는 이와 함께 ▲정치신인 가산점 및 진입장벽 완화 ▲당헌 명부 조기 확정 ▲경선자 안심명부 조기 배포 ▲경선 시 당원 30% 국민여론 70% 조사를 원칙으로 하되 예외적인 경우 국민여론100%로 경선을 실시키로 했다.
강주희 기자

댓글이 2 개 있습니다.

  • 1 0
    귀신 씨나락 까먹는소리

    언제는 공천제도가 잘 못돼서 그렇게 난리쳤냐?
    거짓말도 한두번이면 모를까 우매한 백성에게 귀신 씨나락까먹는 소리 그만해라

  • 1 0
    최강애국해병

    숙의제와 국민공천배심이 제대로 되려면 니들 친박이 다 손놓고 완장때고 얌전히 있어야 되는거지... 국민의당이 이번 총선때 비슷한거 했는데 그 결과를 보고도 이딴 소릴 하냐... 제발 여당으로서 정신줄좀 잡고 친박들 고개좀 숙이고 지내라.

↑ 맨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