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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회찬 "차기정부 첫해에 국민투표로 선거제도 개편하자"

"기둥을 두고 지붕만 바꾸는 것은 진정한 개헌 아냐"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는 4일 "각 당과 차기 대통령후보들이 책임있게 안을 내고 차기 정부 첫 해인 2018년 12월 31일까지 국민투표를 통해 국민들이 선거제도를 결정하게 하자"고 주장했다.

노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최근 영국이나 뉴질랜드에서 한 것처럼 국민들이 직접 선거제도를 정할 수 있게 보장하자"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권력구조가 지붕이라면, 선거제도는 기둥"이라며 "그런데, 기둥을 그대로 둔 채 지붕만 바꾸는 것을 진정한 개헌이라고 우리는 부를 수 없는 것"이라며 거듭 선거제도 개편 필용성을 강조했다.

그는 선거제 개편 방향에 대해선 "어떤 권력구조이든 국민의 지지가 국회의석수에 일치하는 연동형 비례대표제가 도입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국회 개혁과 관련해선 "국회의원 세비를 절반으로 줄일 것을 제안한다"며 "2012년 기준 우리나라 의원 세비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위다. 세비를 반으로 줄여도 근로자 평균임금의 세배, 최저임금의 다섯배 가까운 액수"라고 세비 삭감을 주장했다.

그는 "불체포 특권의 남용을 막고, 체포동의안이 보고되면 72시간 후 자동상정이 되도록 해야 한다"며 "각 정당은 의원들이 회기 중에도 영장실질심사에 자진출석하도록 하고, 거부하면 제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세제 개편과 관련해선 "대기업과 고소득자들이 좀 더 많은 세금을 납부해 사회에 기여하고 약자들도 기본권을 누리는 복지국가를 만드는 것이 해법"이라며 "법인세를 다시 원상태로 회복해야 한다"며 증세를 주장했다.

그는 박근혜 정부의 노동개혁에 대해선 "부자감세, 노동시장 유연화 해법이 현실을 개선시키지 못했음은 분명함에도, 박 대통령은 또 다시 똑같은 해법, 아니 그 이전보다 더 심각한 해법을 내놓고 있다. 간접고용제도인 파견제를 확대하고, 기업들에게 더 쉬운 해고 권한을 주겠다는 것"이라며 "삶이 바닥으로 떨어졌는데 이제 지하실까지 파고 있는 형국"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구조조정과 관련해선 "이 위기의 극복해법이, 2년 전 세월호처럼 가장 약자부터 먼저 희생하는 것이어서는 안 된다. 그것은 불의일 뿐"이라며 "불의한 국가는 오래 유지될 수 없다. 사회 전반적으로 정의를 다시 세워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정진형 기자

댓글이 11 개 있습니다.

  • 7 0
    전주시민

    모든 개헌안을 국민투표에 올려서 최다 지지안을 선택하면된다

  • 1 0
    최강애국해병님께 질문~

    경험담...
    우리 마을에 콜라텍 할배들이 주장하는 말을 옮겨봅니다.
    물론 그 할배들이 대한민국의 국민들 전체의 의견은 아니지요
    조중동을 찬양하고 종편을 하늘처럼 믿고 신뢰하는 새누리당 지지자들입니다.

    그 어른들께서 이렇게 주장합니다.
    국회의원이 1/3 이하로 줄여야 한다.
    국회의원을 없애는 게
    가장 최선이라고 떼쓰기 우김질 주장을 합니다.

  • 2 0
    최강애국해병님/

    그래서 국회의원의 하는 일을 설명함.
    국민의 생활과 밀접한 법을 합리적으로 제정하고
    비합리적인 법은 개정하고
    행정부가 국민의 세금이 올바르게 집행되었는지 감시해야 한다.

    나라 살림을 위한 예산안 검토하고 결산 심사
    나라 살림을 제대로 했는지 행정부에 대한 국정감사를 해야한다
    이 외에도 여러가지 일을 해야 한다.

  • 1 0
    최강애국해병님/

    우리나라 인구수에 비례하여
    결코 많은 수의 국회의원이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랬더니 이렇게 대답합니다.

    (국회의원들은 일도 안하고
    날마다 싸움질만 하면서
    국민들의 세금으로 너무 많은 월급을 받아간다
    국민의 아까운 세금으로
    너무 많은 국회의원을 뽑을 필요가 없다.
    국회의원을 대폭 줄여야 한다고 막무가내로 우김질합니다.

  • 2 1
    최강애국해병님/

    이것을 보면
    정의당과 노회찬 주장이 포플리즘이라고만 할 수 없지요.

    야권 지지자들이 어떻게 해야?
    더민주와 야권이 어떻게 해야?
    조중동 종편의 주장만 하늘처럼 믿고 신뢰하는
    그 노인 어른들께서~ 국회의 중요함을 알게 될까요?

  • 3 2
    최강애국해병

    의회에 들어가는 세비를 깎으면 입법기능이 약해지는데 그렇게 되면 근로자들 임금은 올릴수 있을거 같나? 행정부가 의회 우습게 보고 최저임금 협상 태이블 날려먹어도 막지도 못한다. 노회찬의 나이브한 현실 인식에 짜증이 날려한다.

  • 3 2
    최강애국해병

    헌법개정보다 선거법을 고치는게 우선이라는 의견에 찬성하나, 연설중 저소득 노동자의 예를 들며 '절반 세비'를 주장하는것은 포퓰리즘적인 말씀이다. 근로자의 임금을 올려야지 국회의원 정수는 그대로인데 세비만 줄이자는게 앞뒤가 들어맞는 말인가? 어째서 '세비 깎자' 같은 한심한 얘기를 소수 진보정당이 하는 것이냐? 자멸하고 싶은가?

  • 9 0
    허허

    연동형 비례대표제가 국민의 뇌리에 각인될 수 있도록 기회있을 때마다 강조하고 홍보해야 합니다.

  • 6 0
    허허

    정치불신, 정치소외, 정치무관심의 근본 원인을 제거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임과 동시에 정치혁신의 시작점입니다. 표의 등가성 확보가 보장되어야 합니다.

  • 7 0
    적극지지

    적극 지지합니다
    사표가 방지돼야 민의가 반영되지요

  • 14 0
    구구절절

    좋은 말씀이긴하나 이를 실천할 대안이 뭔지. 정권이 바뀌지 않고서야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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