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국정에 빨간불 들어왔는데 靑-정부여당은 무한싸움"
"당정청이 야당 발목 잡지 말아야"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며 "영국의 브렉시트 투표 등으로 금융시장이 출렁거리고 가계부채는 눈덩이가 되고, 동남권 신공항, 누리과정 예산, 맞춤형 보육, 추경 편성 등 민생 현안이 쌓여만 가는데 당정청은 싸움으로 직무유기와 책임회피만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여소야대 국회에서 야당이 아무리 국정에 협조하고 양보하려 해도 방법이 없다"며 "협치는 거부하고 찰떡공조도 아닌 콩가루 집안으로 가는 모습에 야당도 국민도 심각하게 우려하고 있다"고 개탄했다.
그는 "당정청이 야당의 발목을 잡지 않아야 한다"며 "야당이 여당을 걱정해야 하는지 의문이다. 거듭 당정청의 맹성을 촉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박근혜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상시청문회법과 관련해선 "국회법 재의는 국회의 입법권을 수호하느냐의 문제다. 임기만료로 안건이 자동 폐기됐다는 의회민주주의를 부정하는 인식에 대해 국회의 권위를 세우는 일이기도 하다"면서 "정세균 국회의장은 여소야대 최초의 야당 출신 의장"이라며 정 의장에게 국회법 개정안 재의를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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