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다웨이, "6자회담 실무회담 17~18일 개최"
북-일 갈등에 강한 우려 표명도
북핵 6자회담 중국측 수석대표인 우다웨이(武大偉) 중국 외교부 부부장은 "깊은 불신이 6자회담의 매 고비마다 발목을 잡아 6자회담의 진전을 가로막고 있다"며 최근 북-일 수교 실무회담 결렬을 비판한 뒤, "6자회담 실무그룹 회담이 오는 17일과 18일 열릴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우 부부장은 9일 관영 <신화통신> 웹사이트인 <신화망>을 통해 '6자회담'을 주제로 네티즌들과 가진 인터넷포럼에서 "오는 17일 한반도 비핵화 실무그룹 모임을 갖자고 각국에 제안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오늘 오전 외교부에서 김계관 북한 외무성 부상과 만났으며, 김 부상으로부터 북미 뉴욕회담에 대해 얘기를 들었으며 차기 6자회담 문제를 논의했다"고 밝혔다.
그는 "다음 6자회담에서 새로운 진전을 기대하고 있으며 참가국들이 건설적인 노력을 기울여주기를 희망한다"면서 "6자회담 전도가 밝지는 않지만 진전을 기대하는 이유가 있다"고 말해, 최근 북-미 관계 급진전에 상당한 희망을 갖고 있음을 내비치기도 했다.
그는 6자회담의 진전이 쉽지 않은 데 대한 질문에 "역사적, 그리고 실질적인 많은 이유들 때문에 관련 국가들 사이에 신뢰가 결여돼 있는 것"이라며, 이것이 6자회담의 진전을 가로막는 가장 큰 문제로 관련국가들이 접촉을 늘려 신뢰를 회복해야만 한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이 언급한 불신이 어느 나라들을 지목하는 것인가는 밝히지 않았으나, 최근 수교협상이 결렬된 북-일을 가리킨 것으로 풀이된다.
그는 그러나 북한과 심각한 갈등을 겪고 있는 일본이 6자회담에 참가해서는 안된다는 의견에 대해 "일본은 동북아지역에서 하나의 중요한 국가"라며 "일본이 6자회담에 참여하는 것은 필연적인 것"이라고 답변했다.
중국 정부 고위당국자가 6자회담과 관련해 네티즌과 인터넷포럼을 통한 온라인 토론을 벌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우 부부장은 이날 1시간 넘게 진행된 토론은 사전에 96명의 네티즌들로부터 질문을 받아 이 중 20여개 문제에 대해 답변했다.
우 부부장은 9일 관영 <신화통신> 웹사이트인 <신화망>을 통해 '6자회담'을 주제로 네티즌들과 가진 인터넷포럼에서 "오는 17일 한반도 비핵화 실무그룹 모임을 갖자고 각국에 제안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오늘 오전 외교부에서 김계관 북한 외무성 부상과 만났으며, 김 부상으로부터 북미 뉴욕회담에 대해 얘기를 들었으며 차기 6자회담 문제를 논의했다"고 밝혔다.
그는 "다음 6자회담에서 새로운 진전을 기대하고 있으며 참가국들이 건설적인 노력을 기울여주기를 희망한다"면서 "6자회담 전도가 밝지는 않지만 진전을 기대하는 이유가 있다"고 말해, 최근 북-미 관계 급진전에 상당한 희망을 갖고 있음을 내비치기도 했다.
그는 6자회담의 진전이 쉽지 않은 데 대한 질문에 "역사적, 그리고 실질적인 많은 이유들 때문에 관련 국가들 사이에 신뢰가 결여돼 있는 것"이라며, 이것이 6자회담의 진전을 가로막는 가장 큰 문제로 관련국가들이 접촉을 늘려 신뢰를 회복해야만 한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이 언급한 불신이 어느 나라들을 지목하는 것인가는 밝히지 않았으나, 최근 수교협상이 결렬된 북-일을 가리킨 것으로 풀이된다.
그는 그러나 북한과 심각한 갈등을 겪고 있는 일본이 6자회담에 참가해서는 안된다는 의견에 대해 "일본은 동북아지역에서 하나의 중요한 국가"라며 "일본이 6자회담에 참여하는 것은 필연적인 것"이라고 답변했다.
중국 정부 고위당국자가 6자회담과 관련해 네티즌과 인터넷포럼을 통한 온라인 토론을 벌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우 부부장은 이날 1시간 넘게 진행된 토론은 사전에 96명의 네티즌들로부터 질문을 받아 이 중 20여개 문제에 대해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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