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서치뷰] 지난 총선 '수도권 1위' 여당후보 57.8%만 당선
지난 총선과 지방선거때 수도권 여론조사 '여당 편향적'
12일 <리서치뷰>에 따르면, RDD 유선전화 조사방식이 도입된 이후 치렀던 지난 2012년 제19대 총선과 2014년 지방선거 관련 마지막 공표시점에 조사된 수도권 지역 여론조사결과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여(與)편향’이 무려 30.5%~78.4%p나 더 컸다.
구체적으로 제19대 총선 직전인 3월 26일부터 4월 4일까지 조사된 수도권 지역 124건의 공표조사에서 1위를 기록했던 새누리당 후보가 당선된 비율은 57.8%에 불과한 반면, 여론조사에서 1위를 기록했던 야권후보 당선율은 88.3%로 1.5배가량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4년 지방선거 직전인 5월 25일부터 28일까지 조사된 수도권 기초단체장선거 관련 19건의 공표조사에서도 1위를 기록했던 새누리당 후보가 당선된 비율은 12.5%에 불과한 반면, 야권후보 당선율은 90.9%로 무려 7.3배나 더 높았다.
<리서치뷰>는 "이처럼 RDD 유선전화조사가 전면화된 이후 실시된 총선과 지방선거 모두 ‘여편향’이 30.5~78.4%p나 컸던 점을 감안할 때 제20대 총선 관련 유선전화를 기반으로 한 여론조사의 정확도 역시 특정한 ‘편향’이 나타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컴퓨터자동응답시스템을 이용 임의걸기(RDD)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 ±3.1%p다(응답률 : 8.4%).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참조하면 된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