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노관규 44.5%, 이정현 25.0%
오세훈, 김부겸, 이재오, 윤상현 선두
전국 지역구 중 가장 많은 10명의 후보가 나온 서울 종로는 새누리당 오세훈 48.6%, 더불어민주당 정세균 37.3%로, 오 후보가 정 후보를 앞섰다. 이어 국민의당 박태순 3.6%, 정의당 윤공규 후보 0.3% 순이다.
야 3당 후보가 정 후보로 단일화할 경우를 물었더니 오세훈(49.9%), 정세균(41.5%) 두 후보 간 격차가 오차범위 내로 좁혀졌다.
서울 노원병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38.7%, 새누리 이준석 후보 33.4%로 오차범위내 혼전을 벌이고 있다. 더민주 황창화 후보는 13.0%, 정의당 주희준 후보가 4.1%로 나타났다.
안 후보가 야 3당 단일후보로 나선다면, 이준석 34.7%, 안철수 50.3%로 안 후보가 앞설 걸로 조사됐다.
대구 수성갑은 새누리당 김문수 후보 34.6%, 더민주 김부겸 후보 52.9%로 김부겸 후보가 크게 앞섰다.
연령대별로 보면, 60대 이상에선 김문수 후보가, 20, 40, 50대에선 김부겸 후보가 더 많은 지지를 받았다.
호남에서 유일하게 새누리당 지역구 의원이 있는 전남 순천은 새누리 이정현 25.0%, 더민주 노관규 44.5%, 국민의당 구희승 후보가 14.5%였다.
이재오 의원이 낙천한 뒤 새누리당을 떠나 무소속으로 나온 서울 은평을은 이 후보가 34.4%로 19.7%를 얻은 더불어민주당 강병원 후보를 앞섰다. 이어 국민의당 고연호 16%, 정의당 김제남 후보 6.3%였다.
야 3당의 단일후보로 더민주 강병원 후보가 나설 경우 이재오 35.2%, 강 후보 28.9%로 격차는 오차범위 내로 좁혀졌다.
야권후보로 국민의당 고연호 후보가 나설 경우엔 고연호 25.5%, 이재오 35.6%로 이 후보가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대구 동구갑은 '진박' 새누리당 정종섭 36.5%, 새누리당을 탈당한 무소속 류성걸 후보 33.6%로 오차범위 내 접전이었다. 민중연합당 황순규는 3.2%였다.
투표하겠다고 답한 응답자만 보면 정종섭(37.1%), 류성걸(36.4%) 두 후보 간 격차가 0.7%p로 더 좁혀졌다.
당선 가능성을 물었더니 정종섭 46%, 류성걸 25.4%로 정 후보가 앞섰다.
막말 녹취록 파문으로 새누리당을 떠난 윤상현 의원이 출마한 인천 남구을은 윤 후보가 43.4%로 다른 후보들에게 크게 앞섰다. 이어 새누리당 김정심 12.8%, 국민의당 안귀옥 13.9%, 정의당 김성진 후보 8.8%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기관 <TNS코리아>에 의뢰해 26~28일 사흘간 각 선거구의 500여명씩을 대상으로 유선전화면접 방식으로 실시됐다. 구체적으로 종로구는 503명, 노원병 502명, 은평구을 503명, 대구 동구갑 501명, 대구 수성갑 503명, 닌천 남구을 504명, 전남 순천 504명 등이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 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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