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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택 전 민주당 총재 사망

노무현 지지했다가 다음 대선땐 이명박 지지하기도

이기택 전 민주당 총재가 20일 오후 1시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79세.

고인은 경북 포항 출신으로 부산 상고를 거쳐 고려대 상과대학에 입한한 뒤, 1960년 고려대 학생위의장을 맡아 4·19 혁명에 참여했다. 그후 졸업후 1967년 제7대 국회 때 신민당 전국구 의원으로 정치권에 진출해 7선 의원을 지냈다.

신민당 사무총장과 부총재, 통일민주당 부총재, 국회 5공비리조사 특별위원장을 지냈고, 1990년 YS가 단행한 3당 합당 때 참여를 거부하고 노무현, 김정길, 홍사덕, 이철 의원 등과 함께 민주당(꼬마민주당)을 창당해 총재까지 지냈다.

그러나 이후 민주당이 한나라당과 합당하자 1998년 한나라당 총재권한대행을 지냈고, 2002년 대선과정에선 노무현 후보를 지지하면서 새천년민주당 중앙선대위 상임고문을 맡기도 했다.

하지만 2007년 대선에선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를 지지해 중앙선대위 상임고문을 맡았고, 민주평통수석부의장까지 지냈다.

빈소는 서울성모병원에 차려지며, 발인은 24일, 장지는 4.19 국립묘지에 마련된다.
강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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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14 개 있습니다.

  • 1 0
    뭔 개지랄을 해도 새누리

    포항산 과메기 한마리 지옥행 바람

  • 5 0
    지나가다

    그러나 이후 민주당이 한나라당과 합당하자 1998년 한나라당 총재권한대행을 지냈고?

  • 3 0
    장본붕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10 0
    시민의꿈

    한국 현대정치사에서 참으로 고생을 많이했고 부침이 많았던 인물입니다
    419세대로서 박정희 군사독재와 싸워 왔고
    3김 중심의 야당생활 중에서 투쟁과 타협의 생존술을 구사했지만 양심을 지킨 지점도 있었죠
    정계 은퇴 시기에 이명박정권에 안기는 것을 보면서 정치인이든 누구든 인생의 후반부가 정말 중요하다는 것을 느끼게 해줬습니다
    삼가 명복을 빕니다 편히 쉬소서

  • 4 0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우리 역사에 4.19가 없었다면 대한민국 헌법 제1조의 가치도 무의미한 것이다. 4.19가 있었기에 그 시대 학생들의 정의의 피가 있었기에 민주주의 정체성이 마음속에 각인되어 있다고 믿는다. 4.19 혁명은 혁명이고 이기택 개인의 삶은 개인적인 평가를 받으리라. 마치 3.1 독립선언서를 만들었던 분들이 후일에 변절자가 되었다고 3.1운동을 폄하하지 않듯이

  • 3 9
    ㅇㅇㅇㅇ

    이 분도 김종인 반기문 못지 않게 양지만 찾으셨던 분 아닌가?

  • 9 12
    잘 죽었다.

    늙은이들은 죽어야지 오래살면 가족만 힘들게한다.

  • 10 0
    청담동며느리

    이기택 의원의 아내인 이경의 여사가 콩팥을 전혀 모르는 사람에게 기증하기도 했고, 아들이 문제적 행동을 해서 알려진 적도 있지요. 태광산업인지 당시 회장이 매형이라는 이야기도 있었고......삶이란 돌아보면 참 신산한 것인가 봅니다. 부디 극락왕생 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 3 16
    가알

    김대중이 심하게 튀통수쳤지.
    김대중은 김영삼의 튀통수를 치고
    김대중은 이기택의 뒤통수를 쳤지.

  • 7 6
    천당지옥당

    철새의 모범을 보이시고 ...이당 저당 밥벌이만 되는곳이면 어디든 다니시고
    그러다 하늘나라당에서 도 이당 저당 기웃거릴까 걱정되네

  • 19 0
    옥에 티

    이명박 사기꾼 지지한 것..

  • 13 1
    사람이 한평생 바른 길을 가기는

    매우 어렵다.

    젊어서는 욕심이 적고 의식이 맑아서
    상대적으로 바르고 순수한 길을 가기가 쉽지만,

    나이가 들다 보면 욕심이 생기고
    명예에 대한 집착이 생기고
    생각이 흐려지기 때문에
    엉뚱한 길로 빠지기가 쉽다.

    인생을 살면서 끝까지 순수하고 바른 길을 가는 분들은
    정말 큰 인물들이다.

    우리 사회에 그런 분들이 적지 않았으나
    많이 희생당한 점이 아쉽다.

  • 12 2
    고인의 명복을 빌지만...

    故이기택씨의 평가는

    조만간 내려질것이다.

    4.19세대면서 민주화에 공헌한 점은 높이 평가하면서

    일단, 고인앞에 명복을 빕니다.

    그 이후, 이분의 정경유착을 비롯한

    더티한 부분이 많은 정치인이라는 점도 밝혀질것이다.

    고인이 되었기에.진정한 평가가 내려질것이다.

    어쨌던,,,4.19혁명의 산 증인이신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22 1
    지조는 버리고

    고인의 명복을 빔니다.
    야당의 길은 항상 노선이 선명 해야하고 청렴해야하며 언제나 진리를 위해 감옥에 갈생각을 해야하며 불의와 타협지 말아야 되는법.
    말년에 맹바기 따까리 노릇이 흠집이지만 우리나라 민주화를 위해 힘쓴 것은 인정한다.
    좋은 세상가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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