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기석 전 부장판사, 국민의당 입당. "광주 출마하겠다"
구체적 출마 지역은 밝히지 않아
인재영입위원장인 안철수 의원은 이날 오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대한민국의 위기 상황을 지도적인 위치에 있는 분들이 그냥 두고 볼수 없다는 생각에 결단을 하고 있다"며 "오늘 송기석 전 판사는 그런 분 중의 한 분"이라며 송 전 판사 영입을 밝혔다.
안 위원장은 "함께 무너져가는 대한국 바로 잡기 위해 힘을 보태주겠다는 송 전 판사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많은 분들의 힘을 모아 국민의당이 위기에 빠진 대한민국을 탈출시키고 좋은 길로 인도하는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송기석 전 판사는 "재판과 정치는 다른 것 같지만 우리 사회를 공정한 잣대로 해결하는 면에서 같은 기능을 하는 것 같지만 재판은 사후적 기능이고, 정치는 선제적으로 근본적인 처방을 내리는 것"이라며 "그래서 정치에 입문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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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제가 주로 광주지역에서 20여년 동안 법관으로 봉사활동을 했다"며 "저도 다시 새로운 길을 나서게 됐으니 그 지역에서, 제가 생활했던 그 지역에서 다시 정치를 통해 뭔가 변화시키고 봉사하는 길을 찾고 있다"며 광주 출마 의사를 밝혔다.
하지만 구체적으로 광주 어느 지역에 출마할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김영환 부위원장은 "우선 광주 전남지역에서 여러 의원들이 추천을 했고, 저도 만나 말씀을 나눴다"며 "안 위원장도 보고 받고 접촉한 것으로 안다"고 영입 과정을 밝혔다.
전남 고흥 출신인 송기석 전 부장판사는 광주고법과 광주지법 목포·가정지원, 순천지원 부장판사 등을 역임한 뒤 지난 8일 총선 출마를 위해 퇴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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