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남기씨 딸 “정부보다 해외서 관심 가져주니 부끄러워”
7일 국제인권감시단과 만나, 1월에 유엔 특별보고관 방한
경찰 직사 물대포를 맞고 사경을 헤매고 있는 농민 백남기씨(69)의 딸 백민주화씨가 7일 방한한 국제인권감시단과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백씨는 이날 페이스북에 “오늘 '포럼아시아'에서 파견 나온 인권감시단과 미팅을 가졌다”며 “아빠의 현재상태와 11.14집회 상황, 정부의 농업정책, 고발장 제출 이후의 상황, 경찰과 정부의 대응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오는 1월 20일 유엔 평화로운 집회결사의 자유특별보고관이 한국을 방문해 10일간 조사활동을 벌인다고 한다"고 전하면서 "국가기관보다 해외에서 더 관심을 가져주니 감사하기도 부끄럽기도 하다”고 말했다
아시아 지역 인권단체인 '포럼아시아'는 앞서 지난 5일 서울광장에서 열린 ‘백남기 농민 쾌유 기원과 민주회복 민생살리기 범국민대회’에 국제인권 감시단을 파견했다.
인권변호사와 언론인, 시민운동가 3명으로 구성된 감시단은 5일 집회 현장 모니링 뿐만 아니라 1차 민중총궐기 참가자와 변호사, 언론인 등을 인터뷰하며 인권침해 여부 등을 집중 검토했다.
조사 결과는 오는 9일 출국 기자회견을 통해 발표될 예정이며 최종 조사보고서는 내년 방한 예정인 유엔집회결사의 자유 특별보고관에게 발송될 예정이다.
백씨는 이날 페이스북에 “오늘 '포럼아시아'에서 파견 나온 인권감시단과 미팅을 가졌다”며 “아빠의 현재상태와 11.14집회 상황, 정부의 농업정책, 고발장 제출 이후의 상황, 경찰과 정부의 대응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오는 1월 20일 유엔 평화로운 집회결사의 자유특별보고관이 한국을 방문해 10일간 조사활동을 벌인다고 한다"고 전하면서 "국가기관보다 해외에서 더 관심을 가져주니 감사하기도 부끄럽기도 하다”고 말했다
아시아 지역 인권단체인 '포럼아시아'는 앞서 지난 5일 서울광장에서 열린 ‘백남기 농민 쾌유 기원과 민주회복 민생살리기 범국민대회’에 국제인권 감시단을 파견했다.
인권변호사와 언론인, 시민운동가 3명으로 구성된 감시단은 5일 집회 현장 모니링 뿐만 아니라 1차 민중총궐기 참가자와 변호사, 언론인 등을 인터뷰하며 인권침해 여부 등을 집중 검토했다.
조사 결과는 오는 9일 출국 기자회견을 통해 발표될 예정이며 최종 조사보고서는 내년 방한 예정인 유엔집회결사의 자유 특별보고관에게 발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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