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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김수남 검찰총장은 역시 뼛속까지 공안통"

"노동자와 국민이 체제전복세력이냐"

정의당은 3일 김수남 신임 검찰총장에 대해 "정권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틀어막고 민주주의를 목 조르는 데 익숙한 현 정부의 행태에 부역하는 정치공안"이라고 맹비난했다.

한창민 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 브리핑에서 "우려했듯이 김 총장은 역시 뼛속까지 공안통이라 과시하고 있다. 검찰총장의 취임 일성이 헌법가치 부정에 단호히 대처, 공안역량 재정비, 체제전복세력 원천봉쇄"라며 이같이 말했다.

한 대변인은 "도대체 체제전복이라는 그 무시무시한 세력은 누구인가"라며 "평생비정규직으론 못 살겠다고 함께 안정되게 살아보자고 외치는 노동자가 체제전복세력인가? 자유롭고 창의적인 사고를 통제하려는 역사교과서 국정화는 안된다고 비판하는 국민들이 체제 전복세력인가"라며 반문했다.

그는 이어 "말은 똑바로 하고 대상도 정확히 해야 한다"며 "굳이 언급하자면, 박근혜 정부의 반민주적인 행태를 추종하며 국민의 기본권을 억압하는 공안기관의 수장들이야말로 민주공화국인 대한민국의 헌법을 부정하고 공공의 안녕을 위협하고 국민주권의 민주주의체제를 근본부터 흔드는 세력"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김 총장은 첫 단추부터 잘못 끼워 국민들의 지탄의 대상이 되는 우를 범하지 않기 바란다"며 "법을 악용해서 국민들 위에 군림하는 욕망에서 벋어나 자중하길 강력히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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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2 개 있습니다.

  • 7 1
    처음처럼

    정의당 한창민 대변인의 말이 백번, 아니 천번 만번 지당하니
    검찰총장은 명심하고 각성하라.

  • 7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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