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의 '영남대 특강' 급작스레 취소
영남대 "일정이 맞지 않아" vs 유승민측 "일정 때문은 아니야"
유승민 새누리당 전 원내대표의 영남대학교 특강이 최근 취소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5일 정치권에 따르면, 유 전 원내대표는 최근 경북 영남대학교의 학생들의 초정으로 이달 중 특별 강연을 진행하려 했으나 막판에 급작스레 취소됐다.
영남대 홍보실 관계자는 이에 대해 본지와의 통화에서 “사실 관계를 확인해보니 교내 신문사 ‘영대신문’ 학생들과 담당 교수가 요청한 강연이었다”며 “지난달 유 전 원내대표측과 일정을 조율했지만 서로 맞지 않아서 취소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해명했다. 그는 교내 고위층의 반대로 유 전 원대표의 강연이 취소된것 아니냐는 추측에 대해서는 “그런 말이 어디서 나왔는지 모르겠다. 학교 측에서 나온 말은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나 유 전 원내대표측 관계자는 본지에게 “강연이 취소된 것은 맞으나 설명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면서 “강연을 주최한 학교 측과 일정이 맞지 않아 취소한 것은 아니다. 특별한 이유는 없다”고 말했다.
영남대는 과거 박근혜 대통령이 재단 이사장을 지낸 곳이자 박 대통령 최측근인 최외출 교수가 부총장을 맡고 있어, 이에 학교 측이 유 전 원내대표와 박 대통령의 ‘불편한 관계’를 인식해 강연을 취소한 것 아니냐는 추측을 낳고 있다.
특히 김부겸 새정치민주연합 전 의원은 지난 5월 영남대 신문방송사 초청으로 유 의원과 동일한 형식의 강연을 한 바 있어 이런 관측에 더욱 힘을 실어주고 있다.
5일 정치권에 따르면, 유 전 원내대표는 최근 경북 영남대학교의 학생들의 초정으로 이달 중 특별 강연을 진행하려 했으나 막판에 급작스레 취소됐다.
영남대 홍보실 관계자는 이에 대해 본지와의 통화에서 “사실 관계를 확인해보니 교내 신문사 ‘영대신문’ 학생들과 담당 교수가 요청한 강연이었다”며 “지난달 유 전 원내대표측과 일정을 조율했지만 서로 맞지 않아서 취소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해명했다. 그는 교내 고위층의 반대로 유 전 원대표의 강연이 취소된것 아니냐는 추측에 대해서는 “그런 말이 어디서 나왔는지 모르겠다. 학교 측에서 나온 말은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나 유 전 원내대표측 관계자는 본지에게 “강연이 취소된 것은 맞으나 설명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면서 “강연을 주최한 학교 측과 일정이 맞지 않아 취소한 것은 아니다. 특별한 이유는 없다”고 말했다.
영남대는 과거 박근혜 대통령이 재단 이사장을 지낸 곳이자 박 대통령 최측근인 최외출 교수가 부총장을 맡고 있어, 이에 학교 측이 유 전 원내대표와 박 대통령의 ‘불편한 관계’를 인식해 강연을 취소한 것 아니냐는 추측을 낳고 있다.
특히 김부겸 새정치민주연합 전 의원은 지난 5월 영남대 신문방송사 초청으로 유 의원과 동일한 형식의 강연을 한 바 있어 이런 관측에 더욱 힘을 실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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