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朴대통령-김무성, 새빨간 색안경 벗어라"
"고영주처럼 새빨간 색안경을 단체로 끼고 있어"
문 대표는 이날 서울 종로구 보신각 공원에서 열린 한국사 교과서 체험관 개막식에서 이같이 말하며 "교과서들을 다 펼쳐놓고 공개 토론해 보자. 저와 김무성 대표 간의 맞장토론도 좋고, 원내대표 간 토론도 좋고, 교과위원회 국회의원들 간의 토론회도 좋다. 또는 이런 여러 가지 토론회들을 순차적으로 해도 좋다"며 새누리당에 공개 토론을 제안했다.
그는 청와대 5자 회동을 언급하며 "정말 답답한 것은 그분들의 생각이 다른 것이 아니었다. 대통령과 새누리당 대표들은 있는 그대로 보지 않고 색안경을 끼고 있었다"면서 "재심에서 그 부림사건 관계자들에게 무죄를 선고한 대법원 판사들도 빨갛다고 했던 고영주 방문진 이사장처럼 새빨간 색안경을 단체로 끼고 있었다. 그러니 뭐든지 빨갛게 봤다. 이렇게 새파란 하늘을 빨갛다고 우기니 정상적인 대화가 되겠는가"라고 반문했다.
그는 구체적 근거로 "박근혜 대통령과 김무성 대표는 대한민국 역사학자 90%가 좌파라고 한다"며 "그분들 눈에는 친일과 독재를 미화하고 있는 몇 사람, 뉴라이트 역사학자들 빼고는 대한민국 역사학자 모두가 빨갛게 보이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한 "우리 검인정교과서들이 모두 좌편향돼서 아이들에게 김일성 주체사상을 가르치고 있다고 했다"면서 "와서 보라. 검인정교과서 모든 교과서가 김일성 주체사상을 유일지배체제를 강화하고 김일성 우상숭배를 하고 세습체계에 이용됐다고 비판적으로 기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박 대통령과 김 대표가 우리 검인정 교과서들을 직접 보지 않았다고 확신한다"며 "아마 그분들은 검인정 교과서를 비판하고, 국정교과서가 필요하다고 한 보고서에 검인정교과서들의 내용을 아주 악의적으로 발췌한 보고서만 봤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국정교과서가 부당하고 잘못됐다는 것은 이미 국민 여론에 의해 판명 났다. 지금이라도 인정하는 것이 용기"라며 "지금이라도 국정교과서 방침을 철회하는 것이 혼란을 최소화하는 길이고, 나라를 위하는 길"이라며 즉각적 국정화 철회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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