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낙동강 복원정책 적극 추진하겠다"
"4대강 사업으로 강이 거대한 호수로 변해"
문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낙동강 하구 기수생태계 복원을 위한 국회 대토론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히며 "앞으로 우리당은 부산시민의 오랜 숙원이었던 하굿둑 개방과 함께 동양 최대 갈대숲과 철새도래지를 복원하고, 과거의 나루터와 뱃길까지 복원해서 낙동강 하구를 동양 최대의 생태관광지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198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낙동강 하구는 우리나라 재첩의 대부분이 여기서 나오고, 지금 순천만 갈대숲의 수십 배에 달하는 동양 최대 갈대숲에, 동양 최대 철새도래지였다"며 "그러나 낙동강에 하굿둑이 만들어지자 재첩이 거짓말처럼 사라지고 철새가 1/10 수준으로 급감했다"고 개탄했다.
그는 "갈대숲도 하굿둑 공사과정에서 거의 대부분 훼손됐고, 낙동강 하구는 물이 고여서 녹조가 일상화되는 호수처럼 돼버렸고 상수원 수질도 3∼4급수로 악화됐다"며 "지금 낙동강은 그 하굿둑에 더해서 4대강 사업으로 상류에 설치된 8개의 보로 강이 아니라 9개의 거대한 호수가 변해버렸다"며 4대강사업을 비판했다.
그는 "이렇게 고인 물은 썩게 마련이다. 하굿둑 수문개방 말고는 해법이 없다"면서 "다행히 서병수 부산시장이 우리당과 부산 시민사회의 지속적인 요구에 호응해서, 최근 하굿둑 개방에 대한 로드맵을 발표했다. 잘한 일이다"며 환영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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