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걸 "'참 나쁜 대통령'과 '참 좋은 잔머리'의 꼴불견 조합"
"국회 또 다시 격랑, 비타협 투쟁 이어갈 것"
이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중립적, 객관적 내용 아닌 극우세력이 정해버린 '답정너(답은 정해져있고 넌 대답만 하면 돼)' 교과서"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국사교과서의 친일미화, 독재미화에 대한 비판여론이 높아지니까 ('올바른 역사교과서'로) 바꿔부른다고 한다"며 "참 나쁜 대통령과 참 좋은 잔머리의 꼴불견 조합"이라고 힐난하기도 했다.
그는 이어 "정부 여당의 이런 말바꾸기를 보자면 나치즘 충성파들의 언어행위를 분석한 독일의 정치학자 한나 아렌트의 '나치스는 유대인 만행과 관련해서 본질을 은폐시키는 언어규칙을 만들었다'고 한 말이 생각난다"며 나치에 비유하기도 했다.
그는 그러면서 "정부의 일방적 역사교과서 밀어붙이기 행정예고로 의회가 또 다시 격랑에 빠져들고 있다"며 "원내의 비타협투쟁을 이어갈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이날 시작하는 대정부질문에서 국정교과서 문제를 집중추궁하겠다며 강도높은 추궁을 예고하면서 "교육부가 행정예고한 역사교과서 국정화 문제 필두로 극우인사 준동, 방송장악과 포털 길들이기, 야당무시, 노동개악과 권력비리 등 국감서 지적된 이슈에 대해서 지속적 문제제기하고 관리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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