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노총 "김무성이 노조를 악마화하는 막장발언 하는 이유는"
"朴대통령의 유체이탈 화법과 어찌 그리 닮았는지"
민노총은 이날 성명을 통해 이같이 말한 뒤, "차라리 노동기본권을 삭제한 헌법개정을 당당히 발의하라"고 힐난했다.
민노총은 "김무성 대표는 공당의 대표로서 국민소득 3만불 미달이 노조의 파업과 어떤 연관이 있는지 객관적 기준은 제시조차 하지 않고 있다"면서 "자신들의 경제정책 실패를 말 한마디로 노동조합 탓으로 돌리는 기묘한 화법은 박근혜 대통령의 유체이탈 화법과 어찌 그리 닮았는가?"며 박 대통령까지 싸잡아 힐난했다.
민노총은 이어 "김무성 대표가 노동조합을 악마화 하는 막장발언을 연일 내뱉는 이유는 다른 데 있지 않다"면서 "이미 10%의 기득권 세력이 노동개혁을 방해한다며 대통령과 김무성 대표가 말한 바 있다. 10%는 현재 1800만 노동자 중 노동조합에 가입되어 있는 노동자들이다. 대통령과 김대표의 진심은 10%에 불과한 노동조합마저 와해시켜 전체 노동자를 노동조합이 없어 사실상 노동법의 보호조차 받지 못하는 노동조건으로 내몰려고 하는 것"이라며 거듭 박 대통령과 김 대표를 싸잡아 맹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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