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노동개혁은 청년들 결혼하게 해주는 일"
김무성 "참 마음에 와닿았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27일 오전 기자들과 만나 "일자리가 없으니까, 실업자가 되니까 같이 살 공간도 없고 그래서 젊은 청년들이 얼마나 고통 속에 좌절하고 있는가? 그러니 젊은 청년들의 일자리를 찾아주는 것이 노동개혁"이라며 이같은 박 대통령의 말을 전했다.
김 대표는 이같은 박 대통령 말을 전한 뒤, "참 마음에 와닿았다"고 박 대통령을 극찬하면서 "사회에 진출한 청년들이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을 해서 애기를 젊은 나이에 빨리 낳고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도 "집권여당의 책임감과 의무감에서 행하지만 국민과 나라를 위해 반드시 성공해야할 과제"라며 "표를 잃더라도 꼭 성공시켜야 한다고 말씀드린 만큼, 우리 새누리당은 각오를 단단히 다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친박좌장인 서청원 최고위원은 "남북협상에서 있었던 마라톤회의, 잠 안 자고 3박4일 하는 그런 것을 좀 벤치마킹해서 이번에 좀 국민들이 가장 큰 관심을 갖고 있는 노동계에 이걸 모델로 꼭 금년에 달성해줄 것을 간곡히 부탁한다"고 당 노동개혁특위 위원장인 이인제 최고위원에게 당부했다.
그러자 이 최고위원은 "어제 좀 늦었지만 한국노총이 노사정위 복귀를 결정했다. 정말 용기있는 결정"이라며 "사회적 대타협을 기반으로 해서 9월 15일 이전에는 반드시 우리당의 개혁법안이 제출될 수 있도록 특위에서 뒷받침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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