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황우여, 전 보좌관의 교수 임용과 무관"
전 보좌관이 보내온 이메일 공개하기도
교육부는 19일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의원 보좌관을 지낸 박모(56)씨의 동덕여대 교수 임용과 전혀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이날 해명자료를 통해 "황우여 부총리는 박모 교수의 임용 사실을 사전에 전혀 인지하지 못했을 뿐 아니라 교수 임용은 일반공개 임용 절차에 따라 해당 대학에서 자율적으로 결정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교육부는 이같은 주장의 근거로 박씨가 채용 직후인 지난달 31일 황 부총리에게 보낸 이메일을 공개했다.
박씨는 이메일에서 "동덕여대 교양학부 전임교수로 취직했다"며 "혹시라도 장관께 누가 될까봐 미리 알려드리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일부 교수협의회 측 교수들이 '장관님의 외압을 받아서 저를 채용한 것 아니냐'며 의혹을 제기하고, 또 이 문제가 이사회에서도 나왔다고 한다"면서 "정작 장관님은 제가 이 학교에 지원서를 냈는지도 모르시는데 참 씁쓸한 마음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교육부는 이날 해명자료를 통해 "황우여 부총리는 박모 교수의 임용 사실을 사전에 전혀 인지하지 못했을 뿐 아니라 교수 임용은 일반공개 임용 절차에 따라 해당 대학에서 자율적으로 결정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교육부는 이같은 주장의 근거로 박씨가 채용 직후인 지난달 31일 황 부총리에게 보낸 이메일을 공개했다.
박씨는 이메일에서 "동덕여대 교양학부 전임교수로 취직했다"며 "혹시라도 장관께 누가 될까봐 미리 알려드리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일부 교수협의회 측 교수들이 '장관님의 외압을 받아서 저를 채용한 것 아니냐'며 의혹을 제기하고, 또 이 문제가 이사회에서도 나왔다고 한다"면서 "정작 장관님은 제가 이 학교에 지원서를 냈는지도 모르시는데 참 씁쓸한 마음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