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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철 새 원내대표 "당과 靑은 견제관계 아니다"

유승민-이재오-정두언 등 불참

원유철 새누리당 신임 원내대표는 14일 "당정청은 삼위일체의 한 몸"이라고 말했다.

원 신임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총에서 김정훈 신임 정책위의장과 함께 단독으로 입후보해 합의추대된 뒤 당선인사를 통해 이같이 말하며 "박근혜 정부가 성공해야만 대한민국이 성공할 수 있고, 우리 새누리당의 미래도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박근혜 정부의 성공없이는 내년 총선과 정권재창출을 장담할 수가 없다"며 "당과 청은 긴장과 견제의 관계가 아니다. 소통과 협력을 통해서 국민들에게 무한히 봉사해야 하는 관계"라고 거듭 당청관계 회복을 강조했다.

그는 이어 "그렇기 때문에 조속한 당청관계의 정상화가 매우 시급한 시점이다. 그동안 미뤄왔던 당정청 정책조정협의회를 하루빨리 재개하도록 하겠다"며 "긴밀한 당청관계의 바탕 위에서 민생과 경제를 살리고 박근혜 정부의 4대개혁 과제를 힘있게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추경 편성과 관련해서도 "우리 경제는 메르스 사태와 가뭄, 수출 부진이 겹치면서 그야말로 위기다. 그리스 사태와 중국 증시 폭락 역시 우리 경제에 주름을 짙게하고 있다"며 "추경예산 처리에 즉시 나서겠다. 이번 추경은 메르스와 가뭄으로 흔들리는 경제를 살리고 서민생활 안정을 위한 긴급처방 주사와 같다. 추경은 타이밍이 매우 중요하다"며 야당에 신속처리를 촉구했다.

그는 야당에 대해선 "야당 대표와 수시로 만나서 현안을 논의하고 협상하겠다. 긴밀한 국회 운영을 위해서 소통과 협력의 여야 원내대표 회담 정례화를 추진하겠다"며 "야당의 합리적 비판과 주장은 겸허하게 수용하려 한다. 하지만 원칙없는 타협은 절대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유승민 전 원내대표를 비롯해 민현주, 이종훈 등 '유승민 사단'과 정두언, 이재오 의원 등은 이날 의총에 불참했다.
심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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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5 개 있습니다.

  • 0 0
    아멜랴

    당은 견제관계가 아닌데 국회는 견제관계여야지.. 그런 말 하고 싶으면 일단 뱃지부터 떼고 얘기하자. 4선씩이나 되서 쪽팔리지도 안나...

  • 2 0
    배알도없는

    배알도 없는 새누리유정회. 한몸이면 당정청 구분은 왜하나?

  • 4 0
    고양이

    이건 뭐 헌법에 대한 전면 부정이구만.

  • 4 0
    박그내 부정

    하냐?ㅋㅋㅋ 3권 분립 젤 많이 외친게 박그낸데... 별

  • 8 0
    쥐박멸

    당정청이 한 몸이면 삼권분립은 뭐하러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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