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조사] 겨우 4.3%만 "4.29때 종북심판해야"
45~60% "지난 5년간 경제 나빠졌다"
김무성 대표는 9일 오전 최고위 회의에서 "이번 4.29 재보궐 선거는 지역을 위해 일할 일꾼을 뽑는 선거"라며 당 부설 여의도연구소의 여론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여연에 따르면, 이번 재보궐 선거의 의미를 묻는 응답에 '지역일꾼 선출'이라는 답이 56.1%로 가장 높았고, 이어 '정권 심판'이라는 답이 32.2%로 그 뒤를 이었다.
그러나 김 대표가 선거초반 내걸었던 '종북정당 심판론'은 고작 4.3%에 불과했다.
또 재보궐 지역민심 조사에선 지역별로 편차가 있었지만 응답자의 45~60%가 '지난 5년간 우리 지역경제, 가계경제가 나빠졌다'고 부정평가가 압도적이었다.
이명박-박근혜 정권때 국민 다수의 경제사정이 악화됐다는 의미로, 야당의 '민생경제 파탄 심판론'에 힘이 실리는 대목이다.
김 대표는 이에 대해 "이 현상은 전세계적 위기속에 우리 경제도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상으로 보인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새누리당은 경제를 살리는 책임정당으로서 지역경제를 살리는 경제살림꾼 '새줌마'로 자리매김해 유권자들의 마음에 감동을 주는 선거를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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