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새노조 "길환영, '좌파노조' 사과 안하면 법적대응"
길 사장 퇴진 압박 거세져, 노조 21일부터 파업찬반 투표
길환영 KBS사장이 19일 기자회견에서 "정치적 목적을 갖고 파업을 시도하고 있다. 좌파 노조에 의해서 방송이 장악되는 것을 반드시 막아야 한다"며 노조에 대해 색깔공세를 편 데 대해 노조가 고소 방침을 밝혔다.
전국언론노조 KBS본부(새노조)는 20일 공식트위터를 통해 길 사장에게 "귀하께서 저희 노조를 '친노종북'이라 칭하신 것에 대해 사과를 요구합니다"라며 "사과하지 않으면 적절한 법적 대응을 하겠습니다"라며 고소를 경고했다.
새노조는 이어 "길환영 사장이 KBS피디협회에서 제명됐습니다"라며 PD출신이 길 사장이 제명됐음을 전하면서 "뭐 별로 신경은 안 쓰시겠죠. 원체 한 분만 바라보시는 분이라... 아무튼 협회비 삼만원은 이제 안내셔도 됩니다"라고 비꼬았다.
이밖에 길 사장 퇴진을 요구하는 KBS내부 압박은 계속돼, KBS 기술본부 팀장 27명도 19일 길 사장의 즉각 사퇴를 요구하며 보직에서 물러났다.
앞서 지난 16일 보도본부 부장급 18명의 보직 사퇴를 시작으로 19일 보도본부 팀장급 49명, TV본부와 라디오센터 및 지역총국 팀장 62명, 경영직군 팀장 35명이 보직을 반납했으며 뉴스 앵커 13명도 제작 거부에 동참한 상태다.
한편 KBS노동조합은 21일부터 총파업 찬반투표에 돌입한다. 노조는 21일 부재자투표를 시작으로 , 22~27일 본투표를 실시해 파업 돌입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현재 KBS 내부분위기는 길 사장 퇴진 여론이 압도적이어서, 파업 찬성 결론이 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전국언론노조 KBS본부(새노조)는 20일 공식트위터를 통해 길 사장에게 "귀하께서 저희 노조를 '친노종북'이라 칭하신 것에 대해 사과를 요구합니다"라며 "사과하지 않으면 적절한 법적 대응을 하겠습니다"라며 고소를 경고했다.
새노조는 이어 "길환영 사장이 KBS피디협회에서 제명됐습니다"라며 PD출신이 길 사장이 제명됐음을 전하면서 "뭐 별로 신경은 안 쓰시겠죠. 원체 한 분만 바라보시는 분이라... 아무튼 협회비 삼만원은 이제 안내셔도 됩니다"라고 비꼬았다.
이밖에 길 사장 퇴진을 요구하는 KBS내부 압박은 계속돼, KBS 기술본부 팀장 27명도 19일 길 사장의 즉각 사퇴를 요구하며 보직에서 물러났다.
앞서 지난 16일 보도본부 부장급 18명의 보직 사퇴를 시작으로 19일 보도본부 팀장급 49명, TV본부와 라디오센터 및 지역총국 팀장 62명, 경영직군 팀장 35명이 보직을 반납했으며 뉴스 앵커 13명도 제작 거부에 동참한 상태다.
한편 KBS노동조합은 21일부터 총파업 찬반투표에 돌입한다. 노조는 21일 부재자투표를 시작으로 , 22~27일 본투표를 실시해 파업 돌입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현재 KBS 내부분위기는 길 사장 퇴진 여론이 압도적이어서, 파업 찬성 결론이 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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