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기 통합진보당 의원 구속후 첫 대선 개입 규탄 촛불집회가 7일 오후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렸다.
지난 10차 집회와 동일한 주최측 추산 2만명(경찰 추산 4천500명)의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촛불집회에는 '이석기 사태'의 여파로 민주당과 통합진보당 지도부가 모두가 불참했다.
민주당은 진선미, 이학영, 홍익표, 김우남 의원 등이 개별적으로 참석했지만, 지도부는 대전으로 내려가 국민결의대회를 주최했고 통합진보당 지도부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이날 집회는 대학 총학생회와 교수단체의 주도로 진행됐다. 민주화를 위한 전국교수협의회, 전국교수노동조합 소속 교수들이 대거 단상에 올랐고, 서울지역 대학 총학생회들은 영상과 공연을 선보였다.
최갑수 서울대 교수는 "우리가 요구하는 건 민주주와 헌법을 지키자는 것이다. 헌법은 국정원에게 정치적 중립을 명령했지만 국정원은 여론을 조작하고 대선에 불법개입했다"며 "헌법을 되찾기 위해 국정원은 해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유신 헌법은 죽은 문서였지만 87년 민주화 투쟁을 통해 되살렸다. 이제 다시 그때처럼 주권자로 우뚝서야 한다"며 "만약 현 정권이 계속해서 모르쇠, 물타기로 일관한다면 결국 대통령이 방을 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홍성학 교수노조 부위원장은 "국정원만 해체해서는 안된다. 선관위를 국민의 손으로 뽑는 선출직으로 바꾸고, 경찰도 개혁해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시민들의 자유발언도 이어졌다.
구미에서 올라온 한 중학생은 "중학생들도 국정원의 대선개입이 잘못됐다는 걸 아는데 왜 그걸 숨기려고 하냐"고 말했고, 청소년시국회의 소속 학생은 "시민들이 촛불을 드는 것에 색안경 끼지 말고 국정원 개혁에 함께 해달라"고 호소했다.
이대생 양희영씨는 "김용판의 댓글 축소 증거가 밝혀졌지만, 내란음모 사건에 각 언론의 기사수가 국정원 기사의 3배에 달하고, 국정원 국정조사는 질질 끌다 파탄을 냈으면서 이석기 의원의 구속은 신속히 처리했다"며 "이런 식이었다면 이미 권영세, 김용판, 원세훈 등은 모두 감옥에 있어야 하는 것 아니냐"고 꼬집었다.
'민주주의 회복을 위한 인천 청소년 시국선언 추진위원회' 소속 학생들은 단상에 올라 1천515명의 중고등학생들의 서명을 받은 시국선언문을 낭독하기도 했다. 이들은 "국정원은 민주주의와 인권을 짓밟아 온 역사를 갖고 지금까지도 권력의 하수인 역할을 하고 있다"며 "국정원 뿐 아니라 경찰, 검찰, 새누리당, 박근혜 대통령이 모두 한통속이라는 것이 증명됐다"고 비판했다.
시국회의는 오는 추석명절을 앞둔 14일 서울광장에서 12차 범국민대회를 개최하는 등 이석기 사태에 흔들리지 않고 촛불집회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박주민 민변 사무처장은 "국정원 사건의 재판이 진행 중이고 국정원 개혁 요구가 거세지는 시점에서 이석기 의원 등에 대한 내란음모 사건이 터진 것은 그 진정성이 의심스럽다"며 "설사 최악의 경우 실체가 있다고 밝혀져도 민주주의를 되찿기 위한 우리의 노력은 멈추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한, 민주당은 이날 오후 대전역 광장에서 '민주주의 회복과 국정원 개혁촉구 국민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국정원 사태로 인한 장외투쟁을 시작한 이후 지방 집회는 이번이 처음이다.
김한길 대표는 "이석기 의원이 헌정파괴를 모의한 것이 큰 죄라면 국정원이 조직적으로 개입해서 헌정파괴를 실행한 것은 얼마나 큰 죄냐"고 따진 뒤 "이석기 의원 체포안을 신속하게 처리했듯이 이제 국정원 개혁을 하루 속히 실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민주당은 이날 대전 집회를 시작으로 전국을 순회하며 대중집회를 여는 등 당분간 시민사회, 통합진보당 주도의 집회와는 별도로 장외투쟁을 한다는 방침이다.
민주당이 빠진 11차 청계집회는 서울대 최갑수 교수의 발언이 화룡점정 이었어요. 국정원 해체. 새누리당해체, 선관위원장 선출직으로 바꿔야 한다.......민주주의는 국민이 지킨다. 청소년, 대학생, 교수들과 함께한 11차 집회 정말 깔끔한 구호였어요. 13일 금요일 서울광장에서 만나요~~~~~~~~~~~~~ 국민이 이긴다.
더러운 좌빨들 하다 하다 안되니까 집에서 공부하던 중학생 고등학생 대학생 얘들까지 동원하네? 니들 그러다 천벌받는다 중고생 대학생얘들이 뭘 안다고 그리 공부도 못하게 하고 동원하니? 다 그렇게해서 석기류같은 인간만들래? 니들 자식 같으면 그렇게하겠니? 니들 자식은 그런 데모질하는데 오면 눈을 부릅뜨고 집으로 쫓아낼걸? 더러운 좌빨갱이들
메가박스 영화관, ‘천안함 프로젝트’ 이틀 만에 상영 중단 “박근혜 캠프와의 커넥션 의혹 규명하라”... 촛불은 더 밝게 타올랐다 “‘헌정유린’ 국정원 해체할 때까지 촛불 들겠다” 다시 시작된 시국선언... 인천 청소년 1515명 “박근혜 책임져라” 바꾼년놈들과 바뀐애는 처벌해야쥐
▲ 최주활 탈북자동지회 회장(오른쪽 두번째)을 비롯한 탈북자 단체 관계자들이 5일 오후 경기도 과천정부청사 법무부 민원실에서 통합진보당 해체를 촉구하는 탄원서 제출하고 있다. http://durl.kr/5rji9e 법무부, 통합진보당 해산 태스크포스 구성 통진당 “국정원, 검찰, 새누리당 한통속으로 우리를 말살”
12.19 쿠테탉은 절대로 이나라 대통령이 아닙니다. 절대로 대통령 칭호를 붙이면 아니 됩니다. 그냥 ...년....애.....옹쥐.... 등으로만 표현하면 됩니다. 어딜 저런 친일, 매국, 독죄 장물...년....애.....옹쥐..에게 그런 호칭이 말이 됩니까? 호랑말코 씨나락 범죄자에겐..그냥 닭끈네...등이 어울립다~!
어제 청계광장촛불집회는 진정한 의미와 앞으로의 상황을 예측하게 한 집회였다. 새누리정부, 민주당 그리고 국정원이 바라던 것과는 달리 청계광장이 꽉찬 집회가 되었다. 또한 분위기도 지난 집회들과는 다르게 결의가 보였다. 제12차촛불(9월 13일)은 서울시청광장에서 드디어 진정한 촛불의 힘이 시작이 될 것이다.
구미에서 밤차타고 온 학생입니다.. 학교에서 배운것은 바로 민주 정의입니다. 박근혜씨는 대통령이 아니라 그냥 늙은 할망구 입니다. 저는 그 사실을 밝히려고 올라왔습니다. 저 늙은 폐닭 하는짓좀 보세요.. 부정질에 한복 패쎤쑈질만 해대잖습니까? 몰아 내야 합니다. 이건 막장입니다. 박~~수~~~! 짝!짝~짝~!
내가 보기에 최병성 기자는 현장에 가지 않고 다른 매체 기사 보면서 요약한 것 같다. 사진도 한장도 없고, 청계천 현장에 통합진보당 깃발이 휘날렸는데, 김재연, 이상규 의원도 참석했는데 불참이란다. 현장에 가지 않았던지, 아니면 촛불과 진보당을 분리해내고자 하는 마음이 간절했던지 둘중에 하나인것 같다. 둘 다 일 가능성이 제일 높긴 하다.
민주당이 잘 버티고 있구나. 김한길을 물로 봤더니만 한 달 넘게 장외투쟁을 잘 하고 있다. 이제까지 지도부 중에 제일 나은 것 같다. 이 참에 잘 해 봐라. 민주당이 맨날 폼만 잡다가 그만둔 게 한두 번이냐. 한나라당, 새누리당보다 못하다. 한 겨울에 박근혜가 했던 사악법 개악투쟁 정도의 끈기와 독함은 갖고 있어야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