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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세훈 "권영세에 전화 걸어 NLL 공개 상의"

대선 엿새전인 12월13일 통화 시인, 민주당 "엄청난 일"

원세훈 전 국정원장이 대선 엿새전인 지난해 12월 13일 박근혜 대선캠프의 권영세 종합상황실장(현 주중대사)에게 전화를 걸어 2007년 남북정상회담 NLL 대화록 공개문제에 대해 상의했다고 16일 밝혔다.

민주당 박영선 의원은 이날 밤 국정원 국조 청문회에서 원 전 원장에게 "권영세 상황실장하고는 언제 통화했냐. 12월11일 통화하지 않았느냐"고 따지자, "권 실장과 통화를 했는데, 그것은 '우리는 계속 압박을 받는데 너희 생각도 같은 생각인 거냐' 하는 차원에서..."라고 답했다.

이어 민주당 박범계 의원이 이 문제에 대해 되묻자 원 전 원장은 "날짜를 잘못 답변했다"면서 통화시저믄 12월 13일이라고 정정했다

원 전 원장은 "(작년) 12월13일에 북한의 미사일 발사 문제로 국회 정보위를 열었는데 (의원들이) 그 문제보다 정상회담 대화록을 공개하라고 하니까, 이쪽(국회)에 있는 사람들과 대화를 해도 안돼 답답해서 정보위가 정회한 틈을 이용해 당시 권 실장에게 전화했다"고 밝혔다.

박범계 의원이 이에 당시 낙선해 의원이 아니었던 권 전 실장에 왜 그런 상의를 했느냐고 묻자 원 전 원장은 “개인적으로 가까우니까 물어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개인적으로 가깝기 때문에 전화한 것"이라면서 "국회 정보위에서 계속 대화록을 공개하라고 해서 '정말 힘들다'는 얘기를 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새누리당 권성동 의원은 이에 "당시 권 실장에게 전화해서 '왜 그리 압박하느냐'고 타박하듯이 얘기한 것이네요'라고 파문 확산에 나섰고, 원 전 원장은 "그렇다. 권 실장도 '알아서 해라'고 했다"고 답변했다고 전했다.

박범계 의원은 이에 "적절치 않은 통화"라면서 "아무리 국정원장이라도 유력한 대선후보 선거캠프 2인자인 권 실장과 상의했다는 것은 이거야말로 엄청난 일"이라고 주장했다.

박영선 의원도 "중립을 지켜야 하는 국정원장이 정보위 정회중에 박근혜후보의 종합상황실장과 뭔가를 상의했다는 이런 답변을 듣고 그냥 넘어갈 수 없다. 굉장히 중요한 단서가 나온 것"이라며 권 전 실장의 청문회 증인채택을 주장했다.

신경민 민주당 의원도 12월 10일에 권 실장이 ‘NLL 문건을 다시 끼워맞추겠다’는 얘기가 있었고, 이 문건은 원 전 원장의 책임 관할에 있는 문건이었으며, (그 나흘 후) 김무성은 문건을 들고 읽었다"며 "10일 권 실장 발언, 13일 원 전 원장과 통화, 14일 김무성 선대본부장의 유세 발언에다, 김용판 전 청장이 16일 박원동 국장과 통화한 것까지 놓고 볼 때 박원동, 김용판, 원세훈, 권영세 이 네 사람이 긴밀하게 얽혀있고, 이 사건 수사와 NLL 문건이 교묘하게 얽혀있는 것 아니냐”고 의혹을 제기했다.

민주당은 이에 권영세·김무성 증인채택을 요구했으나, 권성동 새누리당 간사는 증인채택 추가협의는 있을 수 없다며 일축했다.
박정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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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23 개 있습니다.

  • 2 0
    곰곰

    백송에서 김용판이 만난 인간들이 대충 짐작이 가는구먼 ㅋㅋㅋ

  • 4 0
    ㅊㅊㅊ

    [도쿄 치명적스트론튬 다량 검출]
    http://news.kbs.co.kr/world/2011/11/23/2392876.html
    http://www.youtube.com/watch?v=Xuo5Aen8l4s

  • 6 0
    칸막이 치워라.

    국정원 직원 보호 차원에서 칸막이를 친다고?
    에라이 뭘 잘했다고 보호야?
    낼 칸막이 속에서 헛소리한 꼴을
    국민들이 보면 난리날 것이다.
    뭘 보호할 가치가 잇다고 보호를 해
    게들이 뭔데?
    집어치워라
    국민들 열받기 전에
    좋은 말로 할 때 칸막이 집어치워라
    후회하지 말고
    국민들 뒤집어지면 아무도 못 말린다.

  • 18 1
    개쌍도 망국

    더러운 정권 하수인
    부끄러움도 모르는 구만

  • 15 0
    그네타고놀자

    ‘백송’은 청와대 비서진들이 자주 들르는 곳으로 알려져 있어 만약 이날 김 전 청장이 5시간동안 청와대 비서진과 만났다면 이명박 전 대통령과 박근혜 대통령 간 ‘권력제휴설’에 무게가 실리는 것이어서 큰 파장이 예상된다
    http://www.gobal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4342

  • 8 0
    원세훈

    귀태국민에 전화 걸어 NLL 공개 상의

  • 15 0
    볼것없다

    이명박근애는 재산몰수하고 하와이로 추방, 원판김새는 무기징역을 선고한다.

  • 17 0
    수구꼴통

    거짓,음모,은폐,조작,협박을 빼고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개념없는 놈들...

  • 22 0
    원천무효

    국가기관을 불법동원하여 국민을 철저히 속인 지난 대선은 원천무효입니다 짝통(짝퉁 대통령)은 하루 빨리 청와대를 떠나고 선거를 다시 해야 합니다

  • 10 0
    점백이

    세 가지로 볼 수 있겠네요! 박근혜를 압박한 것인지, 출구전략 상 발언이던지, 아니면 실수로 한 발언이던지.
    1. 압박
    자신이 청문회에서 증언할 수 밖에 없는 상황으로 몰린데에 대한 반격.
    2. 출구전략
    김무성 살리고 권영세를 희생양으로, 그리고 또 다시 NLL.
    3. 실수
    2번과 똑 같은 상황으로 정리되겠지. 헌데 이 경우 김용판이 위험.

  • 13 0
    미불두마라

    권영세 김무성 미물 두마리가 국정조사에
    안나오는 이유는 그많지죄가 많다 것이다

  • 34 0
    가짜 대통년

    김무성 권영세 국조에 안나오면..
    귀태년 모가지를 비틀어 버립시다~

  • 15 0
    철퇴

    민주당은 이정권의 흐지부지 청문회 무용의 일보직전인데, 다음 대책이 있나?
    이렇게 국민을 실망시키고 무기력하게 적당히 끝낼거면 의원직을 총사퇴하라 !!!

  • 20 1
    부정 선거

    총체적 부정 국정원 대선이용한 새놀당 박그내은 사퇴하라 국정원이뽐은 대통령은 국민이 인정 못한다 설사 대통령직 수행한다고 해도 누가 가짜 대통령말에 순응 하갰는가 가짜은 가짜로 끝나야 한다

  • 28 0
    폴리애널

    권성동이 뭐가 그렇게 힘이있나
    일게 초짜인데
    이사람은 상황논리를 만들지 못하기에 괘변에 의존적이다
    핵심은 민주당 지도부의 생각이다
    생각이 여물지 못하면 행동이 우유부단해진다

  • 22 0
    모여서

    동.판이 세세를 했구만.
    글고
    바로
    무생이가
    댓통령을 출산했꼬.

  • 14 0
    점점 재밋써쥐네.

    세.
    나오라 그래.
    국조 연장하고.

  • 13 0
    귀태곤성동

    우리는 어떻게든 청문회 김세게 하는게 최대목표야
    바근애도 같은 마음일게고
    그러니 아무리 엄중한 사실이 확인돼도
    증인추가나 뭐 이런건 절대 못하쥐!
    그런걸하면 쥐의후예 새무리가 아니쥐!

  • 34 0
    음모의 달인들

    딱 걸렸네 모의 사실이 분명하지

  • 21 0
    개 장 시

    확 엎어버려............

  • 34 0
    거짓시당재학인

    김한길 "원판의 선서거부는 거짓말하겠다는 공언"
    "집권여당과 핵심증인 짜고 거대한 진실 덮으려 해"
    처음터 개나라 개누리당은 거짓 밀어붙지기 달인들
    이번 국정조사 청문회에서 개누리당은 거짓 사기당이라것을 재학인했다

  • 35 1
    ㅍㅍㅍㅍㅍ

    모른다. 아니다.기억이 안난다. 알수 없다. 답변하지 않겠다.내 이럴줄 알았다...이 모양인데 민주당이라고 어찌 하겠나?
    이제 그만하고 박근혜 책임을 물어서하야 시켜야 한다.아니 댓글 대통령인데 어찌 머리위에 놓고 사나? 청문회 그런 따위짓 그만하고 길거리로 나와야.김무성이나 권영세 나와도 마찬가지다. 민주당도 더이상 기대할게 없고..

  • 55 0
    특검은 필수

    특검 준비하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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