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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 꽃

노동꾼
조회: 167

된장찌개에 화학 조미료






- 해설 : 제목이 "사꾸라"였다면


'김치찌개에

잔류 농약'으로 쓰려고 했다.


정현종 시인께서는 '섬'을

두 줄씩이나 썼지만

나는 한 줄로 끝냈다.


이후로 '!'나 '?' 등 문장부호나 기호

이상한 문자, 혹은 백지를 그냥 남겨두고

노동꾼은 '벚꽃'을 한 줄씩이나 품팔았지만

나는 묵언을 쓰고 빈 백지를 남겨둔다든가,

제목도 없이 점 하나로 끝냈다든가

하는 벼락맞을 짓을 했다가는

앞길이 팍팍 막히기나

인생에 마침표 찍을 줄 알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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