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김재철 MBC사장' 국감증인 채택
환노위 청문회 대신에 김 사장 증인으로 부르기로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이날 전체회의에서 김재철 사장을 포함한 증인 35명과 참고인 10명을 채택하기로 합의했다.
MBC 국정감사는 오는 10월 8일 열며 김재철 사장과 정영하 노조위원장을 증인으로 채택하기로 했다.
여야는 이날 회의에서 환노위 차원의 MBC청문회 개최를 주장하는 야당과 문방위에서의 청문회를 주장하는 여당이 맞서 진통을 거듭하다가, 신계륜 환노위 위원장이 김 사장과 정 노조위원장을 증인으로 채택한 국정감사에서 MBC 문제를 다루자는 중재안을 제시해 합의에 이르렀다.
여야는 또한 오는 10월 22일에는 국민일보 조민제 회장을 증인으로 부르기로 합의했다. 국민일보 경영진은 지난달 말 파업에 참여했던 편집국 및 종교국 소속 기자 13명에 대해 해고에 준하는 권고사직, 정직, 감봉 등의 중징계를 내려 물의를 빚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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