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김용민은 성도착증환자 분명"
"국회를 시정잡배들 놀이터로 만들어선 안돼"
수도권 지원유세에 나선 김 의원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평창동 서울예고 앞에서 열린 홍사덕 후보 지원유세에서 "노원구에 출마한 민주당 김용민 후보가 과거 입이 더러워질까봐 차마 할 수 없는 그런 저질 발언을 했다고 들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의원은 "민주당 한명숙 대표는 무슨 생각으로 김 후보를 공천했는지 밝혀야 한다"며 "만약 민주당이 김 후보의 이같은 과거 발언을 몰랐다면 이제라도 즉각 후보직에서 사퇴시켜야 한다"고 김 후보 공천 박탈을 주장하기도 했다. 그는 "더 이상 국회를 시정잡배들의 놀이터로 만들면 안 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한 "지난해 연말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 당시 통합진보당 김선동 의원이 회의장에서 최루탄을 터뜨리는 시정잡배보다 못한 짓으로 한국 국회를 전 세계의 망신거리로 만들었다"며 "김선동과 이석기 같은 주사파 20여명이 국회에 들어가면 김일성 주체사상에 따라 국회를 대남 적화통일 기지로 만들 것이고, 이들은 국회에서 최루탄이 아니라 수류탄이라도 터뜨릴 사람들"이라고 예의 수류탄 발언을 되풀이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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