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지지단체들 "동남권 신공항 백지화해야"
"정치권이 주민 선동해 갈등 부추기면 좌시하지 않겠다"
이명박 대통령의 4대강사업 등을 지지해온 물길코리아 등 친MB단체들이 동남권 신공항 백지화를 전폭 지지하며 이 대통령 방어에 나섰다.
물길코리아, 녹색문화연대, 그린네트워크, 국토발전연구회, 생태환경미래포럼, e클린 등은 29일 <문화일보>에 낸 의견광고를 통해 "동남권 신공항 건설은 국익을 위해 과감하게 백지화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입지평가위원회는 '경제성 미흡과 환경 훼손' 등 이유로 타당성이 없다고 발표하는 것이 마땅하다"며 "만약 일부 정치권에서 주민들을 선동해 갈등을 부추긴다면 우리들은 절대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영남 한나라당 의원들에게 경고했다.
이들은 공약 파기에 반발하는 영남 주민들에 대해서도 "10조~20조 예산이 투입되는 대규모 국책사업은 국가의 백년대계를 위해 냉철하게 판단해야 한다"며 "지역민들도 결과를 겸허하게 수용할 줄 아는 성숙한 시민의 자세를 보여줄 것을 기대한다"며 정부 결정에 따를 것을 촉구했다.
정부 공식발표가 나오기 전에 나타난 MB지지단체들의 이같은 움직임은 이 대통령이 이미 동남권 신공항 백지화를 결심했음을 보여주는 또하나의 반증이어서, 영남권의 반발을 증폭시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물길코리아, 녹색문화연대, 그린네트워크, 국토발전연구회, 생태환경미래포럼, e클린 등은 29일 <문화일보>에 낸 의견광고를 통해 "동남권 신공항 건설은 국익을 위해 과감하게 백지화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입지평가위원회는 '경제성 미흡과 환경 훼손' 등 이유로 타당성이 없다고 발표하는 것이 마땅하다"며 "만약 일부 정치권에서 주민들을 선동해 갈등을 부추긴다면 우리들은 절대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영남 한나라당 의원들에게 경고했다.
이들은 공약 파기에 반발하는 영남 주민들에 대해서도 "10조~20조 예산이 투입되는 대규모 국책사업은 국가의 백년대계를 위해 냉철하게 판단해야 한다"며 "지역민들도 결과를 겸허하게 수용할 줄 아는 성숙한 시민의 자세를 보여줄 것을 기대한다"며 정부 결정에 따를 것을 촉구했다.
정부 공식발표가 나오기 전에 나타난 MB지지단체들의 이같은 움직임은 이 대통령이 이미 동남권 신공항 백지화를 결심했음을 보여주는 또하나의 반증이어서, 영남권의 반발을 증폭시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