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세종시 수정안 입법예고 강행키로
당정청 회의 갖고 강행 방침. 친박 "당론도 변경하지 않고서"
정부는 빠르면 25일 세종시법 수정안을 입법예고할 것으로 24일 알려져 야당이 강력 반발하는 등 여야 및 여권내 친이-친박 갈등이 극으로 치닫고 있다.
정운찬 총리, 정몽준 한나라당 대표, 정정길 대통령실장 등 당정청 고위관계자들은 24일 저녁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회동을 갖고 세종시법 수정안의 입법 형식과 입법예고 시기 등을 조율한 뒤, 이르면 25일 이를 입법예고할 방침이다.
정부는 입법예고 후 20일간의 의견수렴 절차를 거친 뒤 차관회의와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최종안을 국회에 넘길 예정이어서, 세종시법 수정안은 2월말 국회로 넘어올 것으로 예상된다.
정운찬 총리는 늦어도 4월 임시국회에서는 세종시 수정안이 통과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이에 대해 야당들은 정부가 세종시 수정안 밀어붙이기에 본격 나섰다며 강력 반발했다.
자유선진당의 김창수 세종시 비대위 대변인은 즉각 논평을 통해 "세종시 수정안을 입법화하겠다는 발상은 500만 충청인과 원안 추진을 염원해온 국민에 대한 선전포고나 다름없다"며 "이제 정권의 트레이드 마크가 돼버린 '사기와 억지'가 또다시 국론을 혼란에 빠뜨리고 국가를 위기로 몰아가고 있다"고 맹비난했다.
민주당도 강력반발하며 2월 임시국회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과 대정부질문 등을 통해 세종시 문제를 집중 추궁한다는 계획이다.
세종시 수정에 반대하는 한나라당 친박 역시 당론조차 변경하지 않은 상황에서 친이진영이 당정청 회의를 통해 정부안 입법예고를 강행하려는 데 대해 강력반발하며 세종시 당론 변경을 원천봉쇄한다는 방침이어서 한나라당내 전운은 더욱 고조되는 양상이다.
정운찬 총리, 정몽준 한나라당 대표, 정정길 대통령실장 등 당정청 고위관계자들은 24일 저녁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회동을 갖고 세종시법 수정안의 입법 형식과 입법예고 시기 등을 조율한 뒤, 이르면 25일 이를 입법예고할 방침이다.
정부는 입법예고 후 20일간의 의견수렴 절차를 거친 뒤 차관회의와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최종안을 국회에 넘길 예정이어서, 세종시법 수정안은 2월말 국회로 넘어올 것으로 예상된다.
정운찬 총리는 늦어도 4월 임시국회에서는 세종시 수정안이 통과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이에 대해 야당들은 정부가 세종시 수정안 밀어붙이기에 본격 나섰다며 강력 반발했다.
자유선진당의 김창수 세종시 비대위 대변인은 즉각 논평을 통해 "세종시 수정안을 입법화하겠다는 발상은 500만 충청인과 원안 추진을 염원해온 국민에 대한 선전포고나 다름없다"며 "이제 정권의 트레이드 마크가 돼버린 '사기와 억지'가 또다시 국론을 혼란에 빠뜨리고 국가를 위기로 몰아가고 있다"고 맹비난했다.
민주당도 강력반발하며 2월 임시국회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과 대정부질문 등을 통해 세종시 문제를 집중 추궁한다는 계획이다.
세종시 수정에 반대하는 한나라당 친박 역시 당론조차 변경하지 않은 상황에서 친이진영이 당정청 회의를 통해 정부안 입법예고를 강행하려는 데 대해 강력반발하며 세종시 당론 변경을 원천봉쇄한다는 방침이어서 한나라당내 전운은 더욱 고조되는 양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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