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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주호영, 이런 어깃장이 어디 있나"

"MB정권은 지키고 싶은 법만 지키겠다는 식"

주호영 특임장관이 <한국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세종시 수정안이 통과되지 않으면 다음 정부에서 원안대로 추진할 수밖에 없다”고 말한 데 대해 민주당이 15일 "세종시 폐기가 요원해 보이니 이도저도 안되면 다음 정부에서나 알아서 하라고 어깃장을 부리는 꼴"이라고 정부를 맹비난했다.

노영민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같이 말한 뒤, "이런 어깃장이 어디 있나. 권력을 가지고 있다고 모든 것을 자기들 마음대로 해도 된다는 말인가. 오만과 독선이 하늘을 찌른다"고 거듭 비난했다.

노 대변인은 이어 "주호영 장관의 발언은 명백히 MB정권은 지키고 싶은 법만 지키겠다는 것"이라며 "행복도시특별법이 엄연히 존재하고 있다. 그런데 이법을 지키고 싶지 않기 때문에 지키지 않겠다는 것"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그는 "정부가 법의 근간을 스스로 허물면서 어떻게 법치를 운운할 수 있나"라고 반문한 뒤, "MB정권은 지키고 싶지 않은 법은 지키지 않아도 되는 것인지 아니면 지키고 싶지 않은 법이라도 법은 지켜야 하는 것인지 명확한 입장을 밝히라"고 압박했다.
이영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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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2 개 있습니다.

  • 0 0
    베이스타스

    대구 수성을 지역구 주민 여러분 ....
    주호영 2012년 총선에서도 또 찍을래요?

  • 10 0
    쥐불놀이

    법대로라는 말은 이미 이명박 정부 들어서서 내멋대로라는 말로 변질되었습니다. 양파정부요, 악어의 눈물정부요. 카멜레온 정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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