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골프장게이트' 공경식, 보석으로 석방
공성진 의원은 아직도 출두 거부하고 있는데...
공성진 의원이 아직 검찰 출두를 거부하고 있는 마당에 비록 보석이란 형식을 빌리기는 했으나 공회장을 석방한 것은 검찰의 수사 내용이 공 의원에게 유출될 수 있다는 점 등에서 시기상조가 아니냐는 논란을 낳고 있기 때문이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3부(홍승면 부장판사)는 21일 골프장을 조성하는 과정에서 84억원의 비자금을 조성해 정-관계 인사들에게 살포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공경식 스테이트월셔 회장에 대한 보석을 허가했다고 밝혔다.
법원은 공씨가 일체의 범행을 자백했고 빼돌린 돈을 모두 갚은 점 등을 고려했다고 보석을 허가했다고 밝혔다.
공씨는 지난 2004~2005년 경기도 안성시 일대의 땅을 골프장 부지로 사들이는 과정에서 대금을 부풀리는 방식으로 비자금 84억원을 만들고 이 가운데 33억여원을 횡령한 혐의(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 및 배임)로 구속 기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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