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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윤환 의원 "시의원은 시장의 노리갯감"

"단체장이 개발권까지 행사해 소황제로 군림"

성윤환 한나라당 의원(경북 상주)이 "시의원은 시장의 노리갯감"이라며 기초의원과 단체장을 싸잡아 강도높게 질타했다.

10일 <영남일보>에 따르면, 성 의원은 9일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기초의원들을 보면 예전의 면서기나 동사무소 직원이 하는 일을 하고 있다. 자기 지역의 농로 포장 등에만 매달리면서 정작 중요한 단체장의 견제 역할을 전혀 못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성 의원은 이어 "기초의원이 농로 포장을 위해 단체장에게 아양을 떠는 등 견제하기는커녕 오히려 눈치를 보는 형편"이라며 "지역에 야당이 없는 탓에 단체장과 기초의원들간의 유착관계가 심하다"며 한나라당 독식의 폐단을 지적하기도 했다.

그는 이같은 사태의 원인과 관련해선 "단체장에게 너무 많은 권한이 주어졌기 때문"이라며"단체장이 집행권은 물론 개발권까지 행사해 지역에서 소황제로 군림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상주만을 놓고 이야기한 것은 아니다"라며 이같은 현상이 전국적 현상임을 강조하기도 했다.

한편 친박계인 그는 "내년 지방선거는 차기 대선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선거가 될 수 있다"며 "박근혜 전 대표가 어떤 식으로든 지원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김동현 기자

댓글이 2 개 있습니다.

  • 4 5
    메타박스

    그렇군 나설 필요가 없다. 이제 독자생존해라 ....

  • 10 11
    베이스타스

    박근혜 나설 필요 없다....
    나는 이미 박근혜 최고의 간신녀로 인정 했다.....
    미디어법 반대한다고 해놓고는 뒤돌아서 미디어법 찬성 표던진 최고의 간신녀 박근혜....
    나 그것 때문에 박근혜 싫어 하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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