昌 "보수신문들, 정권의 나팔수 돼"
"종편의 노예돼 세종시 수정론만 대서특필"
이회창 총재는 이날 당5역회의에서 "지금 일부 신문은 이 정권의 세종시 원안 수정을 옹호하고 선동하기에 바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총재는 "나는 과거 정권 하에서 일부 방송이 정권의 나팔수 노릇을 할 때 이 언론들도 이를 강하게 비판했다"며 "지금 이 정권의 세종시 원안 수정에 대해서 찬반 양론이 극명하게 대립되어 있는 마당에 원안 수정 반대론에는 귀를 기울이지 않고 오직 수정론만 대서특필하는 것은 정권의 나팔수가 아니고 무엇인가"라며 거듭 보수신문들을 질타했다.
그는 "언론은 공정해야 한다"며 "그래야 소금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쓴소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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