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전-현직 간부, 거액수뢰 파문
전직 간부는 대선때 MB 지지했던 인사
KBS 전-현직 간부들이 사업을 도와주겠다며 건설업자에게서 수억원의 금품과 향응을 제공받은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사실이 드러나 파문이 일고 있다.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29일 KBS 전 시청자센터장 차모씨와 제작국 부장급 PD 임모씨가 해외 뮤지컬 공연 유치 등을 명분으로 건설업자 대표 S씨로부터 수억원의 금품과 향응을 받은 혐의를 수사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KBS 전 시청자센터장 차모씨는 이명박 대통령과의 친분 등을 과시하며 지난해 총선 직전에 S씨의 프랑스 뮤지컬 공연단 초청 사업 등을 돕겠다는 명분으로 자신의 총선 출마자금 지원조로 S씨에게서 3천4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그러나 한나라당 공천 경선에서 떨어져 출마하지 못했다.
차씨는 시청자센터장이던 2007년 11월21일 이명박 후보가 KBS대선후보 초청토론회에 참석하기 위해 스튜디오에 도착하자 표찰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스튜디오에 들어와 "자연스럽게 하세요" 등의 조언을 하는 등, 생방송이 끝날 때까지 선대위 관계자와 함께 자리를 지켜 안팎의 거센 비판에 직면하자 KBS를 떠났던 인물이다.
현재 KBS 아침 프로그램을 맡고 있는 부장급 PD 임모씨는 2007년 같은 S씨에게 프랑스 뮤지컬 공연단 초청 사업을 제안하면서 KBS가 100억원을 투자해 공연을 돕겠다는 명분으로 1억2천만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임씨는 또 당시 토지보상 문제로 민사재판 중이던 S씨에게 자신이 진행하는 시사 프로그램에서 문제를 제기해 주겠다며 사례비 명목으로 7천만원을 받은 혐의도 받고 있다.
S씨는 2007년 지인 소개로 임 PD를 알게 된 뒤 그를 통해 차모 시청자센터장 등 KBS 여러 간부들을 소개받고 이들을 강남 룸살롱 등에서 수천만원을 써가며 대접하며 사업을 추진했으나 사업이 추진되지 않았다고 경찰에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이다.
S씨는 큰 돈을 투자했으나 사업이 실패로 돌아가자 차모씨, 임모씨 등에게 돈을 돌려달라고 했으나 돈을 돌려 받지 못하자 청와대에 진정을 내면서 수사가 진행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경찰은 내주 중 임모씨를 소환해 배임수재 등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하나, 차모씨는 최근 돈을 돌려주며 S씨와 합의해 불구속 수사한다는 방침으로 알려지고 있다.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29일 KBS 전 시청자센터장 차모씨와 제작국 부장급 PD 임모씨가 해외 뮤지컬 공연 유치 등을 명분으로 건설업자 대표 S씨로부터 수억원의 금품과 향응을 받은 혐의를 수사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KBS 전 시청자센터장 차모씨는 이명박 대통령과의 친분 등을 과시하며 지난해 총선 직전에 S씨의 프랑스 뮤지컬 공연단 초청 사업 등을 돕겠다는 명분으로 자신의 총선 출마자금 지원조로 S씨에게서 3천4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그러나 한나라당 공천 경선에서 떨어져 출마하지 못했다.
차씨는 시청자센터장이던 2007년 11월21일 이명박 후보가 KBS대선후보 초청토론회에 참석하기 위해 스튜디오에 도착하자 표찰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스튜디오에 들어와 "자연스럽게 하세요" 등의 조언을 하는 등, 생방송이 끝날 때까지 선대위 관계자와 함께 자리를 지켜 안팎의 거센 비판에 직면하자 KBS를 떠났던 인물이다.
현재 KBS 아침 프로그램을 맡고 있는 부장급 PD 임모씨는 2007년 같은 S씨에게 프랑스 뮤지컬 공연단 초청 사업을 제안하면서 KBS가 100억원을 투자해 공연을 돕겠다는 명분으로 1억2천만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임씨는 또 당시 토지보상 문제로 민사재판 중이던 S씨에게 자신이 진행하는 시사 프로그램에서 문제를 제기해 주겠다며 사례비 명목으로 7천만원을 받은 혐의도 받고 있다.
S씨는 2007년 지인 소개로 임 PD를 알게 된 뒤 그를 통해 차모 시청자센터장 등 KBS 여러 간부들을 소개받고 이들을 강남 룸살롱 등에서 수천만원을 써가며 대접하며 사업을 추진했으나 사업이 추진되지 않았다고 경찰에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이다.
S씨는 큰 돈을 투자했으나 사업이 실패로 돌아가자 차모씨, 임모씨 등에게 돈을 돌려달라고 했으나 돈을 돌려 받지 못하자 청와대에 진정을 내면서 수사가 진행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경찰은 내주 중 임모씨를 소환해 배임수재 등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하나, 차모씨는 최근 돈을 돌려주며 S씨와 합의해 불구속 수사한다는 방침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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