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외수 "당신이 삽질하건 말건, 나는 글질하겠다"
"삼천리반도 금수강산에서 어떤 방식으로 삽질하든"
이외수씨는 14일 자신의 홈피에 올린 <삽질과 글질>이란 제목의 단문을 통해 "당신이 삼천리 반도 금수강산 하나님 주신 동산에서 어떤 방식으로 삽질을 하건, 나는 내 방식대로 글질을 하면서 살아갈 뿐입니다"라고 적었다. 여기서 '당신'은 이 대통령을 지칭하는 단어로 해석된다.
그는 트위터를 통해서도 이같은 글을 발신했다.
글을 접한 그의 팬들은 홈피에 "강을 살리겠다고 투자한 어마어마한 돈 때문에 내년 서민복지예산을 또 삭감한다고 들었을 때 더이상의 분노는 없었습니다. 단지 내년 지방선거 투표 날짜를 손꼽고 있습니다", "선생님 도대체 말들을 들어야지요. 이제 걱정 하실 것도 없어요. 뭐 성한 것이 있어야지요. 선생님 그냥 내비 둡시다"라는 앞다퉈 댓글을 붙이는 등 4대강 사업 강행 비판에 가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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