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개숙인 방통위, '김명민 영상 무단도용' 사과
"김명민씨와 소속사, 팬들에게 사과"
탤런트 김명민의 영상을 무단 사용해 물의를 빚은 방송통신위원회가 29일 고개를 숙였다.
방통위는 29일 `탤런트 김명민 초상권 침해 논란'과 관련, 해명자료를 통해 "지난 2월 외부 업체에 위탁해 제작한 미디어산업발전관련 동영상 중 방송현장의 프로그램 제작과정을 보여주는 과정에서 사전 동의 없이 탤런트 김명민 씨의 이미지가 일부 노출됐다"고 잘못을 인정했다.
방통위는 "문제가 된 부분은 2초가량의 MBC <베토벤 바이러스>의 촬영 현장 장면으로 김명민 씨를 클로즈업했다가 스태프들의 촬영장면으로 옮겨가는 장면들을 담고 있다"며 "그러나 고의로 초상권을 침해하려는 의도가 없었으며, 본의 아니게 김명민 씨의 이미지가 노출된 것에 대해 배우를 비롯해 소속사, 팬들에게 사과한다"고 밝혔다.
방통위는 이에 앞서 무단도용 논란이 일자 문제의 동영상을 지난 28일 홈페이지에서 삭제했다.
문제의 동영상은 지난 2월 방통위가 미디어법의 당위성을 알리는 위해 작성한 것으로, 이 영상에는 MBC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에 출연했던 김명민씨가 의자에 앉아 신문을 보는 옆모습이 “세계 최고의 미디어그룹을 향해 달려가는 기업을 위해”라는 자막과 함께 2~3초간 등장한다.
이 동영상은 그동안 주목을 끌지 못하다가 <미디어오늘>이 최근 정부의 미디어법 TV홍보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과정에 이 동영상을 자료로 사용하면서 네티즌들로부터 '무단 도용 의혹'이 제기됐고 김명민씨 소속사가 사전에 김씨 영상을 쓰도록 허가한 적이 없다고 밝히자, 결국 방통위가 고개를 숙이기에 이른 것이다.
방통위는 29일 `탤런트 김명민 초상권 침해 논란'과 관련, 해명자료를 통해 "지난 2월 외부 업체에 위탁해 제작한 미디어산업발전관련 동영상 중 방송현장의 프로그램 제작과정을 보여주는 과정에서 사전 동의 없이 탤런트 김명민 씨의 이미지가 일부 노출됐다"고 잘못을 인정했다.
방통위는 "문제가 된 부분은 2초가량의 MBC <베토벤 바이러스>의 촬영 현장 장면으로 김명민 씨를 클로즈업했다가 스태프들의 촬영장면으로 옮겨가는 장면들을 담고 있다"며 "그러나 고의로 초상권을 침해하려는 의도가 없었으며, 본의 아니게 김명민 씨의 이미지가 노출된 것에 대해 배우를 비롯해 소속사, 팬들에게 사과한다"고 밝혔다.
방통위는 이에 앞서 무단도용 논란이 일자 문제의 동영상을 지난 28일 홈페이지에서 삭제했다.
문제의 동영상은 지난 2월 방통위가 미디어법의 당위성을 알리는 위해 작성한 것으로, 이 영상에는 MBC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에 출연했던 김명민씨가 의자에 앉아 신문을 보는 옆모습이 “세계 최고의 미디어그룹을 향해 달려가는 기업을 위해”라는 자막과 함께 2~3초간 등장한다.
이 동영상은 그동안 주목을 끌지 못하다가 <미디어오늘>이 최근 정부의 미디어법 TV홍보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과정에 이 동영상을 자료로 사용하면서 네티즌들로부터 '무단 도용 의혹'이 제기됐고 김명민씨 소속사가 사전에 김씨 영상을 쓰도록 허가한 적이 없다고 밝히자, 결국 방통위가 고개를 숙이기에 이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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