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길 "이명박의 관상 갖고 어떻게 독재 하나"
"독재 하려면 스탈린이나 히틀러처럼 생겼어야지"
김 명예교수는 이날 자신의 홈피에 올린 글을 통해 이같이 말한 뒤, "독재를 하려면 스탈린이나 히틀러처럼은 생겼어야죠"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여성산악인 고미영씨의 추락사와 민주당의 등원을 비교한 뒤, "고미영의 '등반'의 고상함과 장엄함에 비하면, 지난달 23일부터 국회본회의장 앞에서 농성을 벌여 왔던 민주당 강경파들이 농성을 풀고 '등원'을 결심하였다니 얼마나 너절하고 지저분한 결단입니까"라고 비아냥대기도 했다.
그는 더 나아가 "대한민국이 국민의 혈세를 거두어서 다달이 지급하는 세비를 넉살좋게 받아먹으면서, 대한민국의 붕괴를 획책하고 있다는 자체가 용서 못 받을 큰 죄악이 아닙니까"라며 "민주주의의 기수가 돼야 할 사람들이 비밀리에 또는 공개적으로, 북을 두둔하고 적화통일을 획책하고 있다면 '인면수심'이라는 한마디가 떠오를 뿐입니다"라고 민주당에 대해 색깔공세를 펴기도 했다.
그는 또 “'노무현 정신을 계승'한다는데, 도대체 '노무현 정신'이 어떤 정신인지 좀 알아들을 수 있게 설명해주세요"라며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물고 들어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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