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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선진, 차명진의 "세종시는 재앙" 발언에 발끈

차명진 “세종시, 망국의 길로 가는 재앙”

차명진 한나라당 의원이 6일 “행정중심복합도시는 망국의 길로 가는 재앙”이라며, 세종시 특별법 제정에 반대 입장을 밝힌 데 대해 민주당과 자유선진당이 발끈하고 나섰다.

차 의원은 이날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행정도시를 억지로 조성하려는 것은 국가의 미래를 위한 좋은 정치가 아니며, 세종도시를 당장 백지화 하자는 게 아니라 기업도시로 방향을 틀라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한승수 국무총리도 이에 대해 “이 시점에서 브랜드 네임을 만들기 위해 바로 결정을 내리는 것은 맞지 않다”면서도 “세종도시에 기업들을 많이 입주시키는 것도 답변이 될 수 있다”고 우회적 찬성 입장을 밝혔다.

양승조 민주당 의원은 이에 국회 기자회견을 통해 “정부여당은 애초부터 행정도시 건설에는 전혀 의지가 없었고, 수도권 규제가 풀려 있는 상황에서 기업도시를 만든다는 것은 국민에 대한 사기이며 말장난에 불과하다”며 “망국적인 행정도시 건설 폐기 주장을 거두고 4월 국회에서 세종시특별법을 통과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양 의원은 또 “한나라당이 드디어 본색을 드러낸 것”이라며 “차 의원은 행복도시 건설을 반대해온 김문수 경기도지사의 보좌관 출신으로, 모두 한나라당 소속이고 경기도와 수도권 출신”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류근찬 선진당 정책위의장도 브리핑을 통해 “이명박 대통령은 후보시절 행복도시를 건설하겠다고 약속했고, 취임 후에도 ‘30대 선도 프로젝트 사업’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며 “그러면 이 대통령은 이 나라를 망국의 길로 이끄는 대통령이란 말인가”라고 반문했다.

류 의장은 이어 “한나라당 대변인은 지낸 차 의원의 발언은 세종시 건설을 중단하고 백지화하려는 한나라당 의도를 대변한 것으로 간주할 수밖에 없다”며 “충청인의 비수를 꽂은 오만무례한 언행이 당론인지 밝히라”고 압박했다.
이준기 기자

댓글이 3 개 있습니다.

  • 8 3
    멍청도 좌빨생퀴

    멍청도 생퀴들 조용해라 좌족지역 좌파빨갱이 생퀴들아■■■
    깝치는 충청도 멍청이 생퀴들 대갈통을 몽둥이로 딱치면 땡땡~~~
    멍청도 생퀴들아 설쳐서 대갈통 터지지 말고 설치지 말래이■■■■■■

  • 3 2
    21반딧불

    부디 싸우지 마세요
    국민의 소원 ????
    여야 국회의원들이 각기 욕심빼고 이마 맞대어 땀흘리며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

  • 8 3
    충청인

    그나마 충청을 배신하지 않은 정치인은
    노무현이었다. 나머지는 거의 충청을 이용만해먹고 씹던껌처럼 버렸다. 노무현이 수도를 충청으로 옮기려 했으나 기득권의 벽에 막혀 그나마 행정도시로 방어했지만 이 정권이 끝끝내 그것마저 백지화하려고 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대한민국이지 서울민국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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