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비하 日애니 <헤타리아> 파문
한국인 노골적으로 비하해 네티즌들 격노
지난 10일부터 다음 아고라에서 청원운동을 벌이고 있는 '우리 민족을 모욕하는 헤타리아 방영을 중단하라'에는 청원방이 개설된 지 사흘만인 12일 오후에 서명목표치 1만명을 달성했다.
<헤타리아>는 세계 제2차 대전을 소재로, 세계 각국을 의인화한 만화로, 이 만화에는 일본, 이탈리아, 독일, 일본, 영국, 프랑스, 러시아, 리투아니아, 스위스, 중국, 한국 등 20여개 국가가 등장한다. <헤타리아>는 본래 인터넷에서 발표돼 인기를 누렸던 작품이다. 2008년 단행본으로 출간돼 25만 부가 판매됐으며 이번에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기에 이르렀다.
이 만화에서는 한국을 일장기를 찬양하며 항상 가지고 다니면서 이것을 접어 옷을 만들어 입기도 하고, 미국에 의존하려 하며 중국을 "형님"으로 부르는 존재로 묘사됐다. 또한 일본을 따라 하고, 시도 때도 없이 “우리나라 만세”를 외치며, 한문을 한국이 만들었다고 주장하는 등 무엇이든지 “우리나라의 것”이라고 우기는 존재다. 이밖에 걸핏하면 일본의 가슴을 만지려 하는 존재로 묘사되고 있다. 우회적으로 독도를 일본땅이라고 주장하는 셈.
<헤타리아>는 일본 어린이 애니메이션 채널 '키즈스테이션'을 통해 24일부터 매주 일요일 심야에 방영될 예정이어서 논란은 확산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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