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현대증권 "내년 상반기까진 환율 1500원대"

삼성증권에 이어 잇따라 '환율 비관론' 제기

현대증권은 5일 내년 상반기까지 원-달러 환율이 1,500원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증권이 내년 3월 환율을 최고 1,700원까지 전망한 데 이어 시장에서 잇따라 환율 비관론이 쏟아지는 양상이다.

이은미 연구원은 "경상수지와 자본수지 합계의 증감이 외환보유액 증감으로 나타나고, 이는 다시 환율변동으로 반영돼 나온다"며 "최근 경상수지가 흑자로 전환됐음에도 불구하고 외국인의 주식 및 채권 투자자금 회수 지속 등으로 자본수지 순유출이 지속돼 경상수지 및 자본수지의 마이너스 폭이 확대되고 있다"며 이같이 전망했다.

그는 또 "금융기관의 단기외채가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고 글로벌 금융기관의 디레버리징(부채축소)에 따라 향후 최소 6개월 동안 외화자금의 초과 수요가 존재한다"며 고환율이 최소한 내년 상반기까지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이어 "특히 2005년 이후 조선사 및 운용사 등의 선물환 매도 확대로 금융기관의 단기외채가 크게 늘어난 상황에서 금융기관들의 해외차입이 어려워진 것은 원ㆍ달러 환율에 지속적인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박태견 기자

관련기사

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33 12
    111

    내년에 환율 2000원 시대 온다
    원달러든 원엔화든 ......3000원 시대도 가능..
    몇달전에 댓글중에 2000원시대 환율 3000원
    댓글도 있었다

↑ 맨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