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대 교수 33명 "이명박 지지? 명의도용"
5.18단체관계자들 '명의 도용' 주장에 이어 파문 확산
이명박 후보를 지지했다고 한나라당이 밝힌 5.18 민주화운동 관련자들 일부에 이어 광주.전남 대학교수들 일부도 명의를 도용당했다고 주장, 위장지지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광주.전남 지역 대학교수 33명은 17일 조선대 본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13일 이 후보를 지지하는 교수단 명단에 포함된 것은 의사와 관계없는 `명의도용'"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교수 명의 도용 사건은 민주주의와 사회정의에 대한 테러이고 정의와 참된 자유를 추구하는 대학에 대한 모독"이라며 "교수들의 인격과 명예를 훼손한 행위에 대해 명단을 발표한 책임자는 공개사과해야 하고 사과하지 않을 경우 법적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이들의 소속 대학은 광주대 11명, 조선대 10명, 초당대 7명, 호남대 2명, 동신대 1명, 전남대 1명, 한려대 1명 등이다.
앞서 한나라당은 지난 13일 당사에서 5.18 관련자 110명과 함께 공개한 광주.전남 교수단 158명이 이 후보를 지지한다고 기자회견을 열었었다.
이에 앞서 지난주말에도 5.18 단체들 및 이명박 지지명단에 포함된 일부 인사들이 이 후보를 지지한 적이 없다며 한나라당이 5.18을 정치적으로 이용하고 있다고 맹비난한 바 있다.
다음은 명의를 도용당했다고 성명을 발표한 교수 명단.
조선대학교 : 김생곤, 윤석진, 오성동, 이성연, 전의천, 최한용, 한승국, 홍성용, 오무송(명예교수), 조주환(명예교수)
광주대학교 : 강대경, 김갑용, 김용호, 김종선, 나만기, 나종희, 박광순, 오동탁, 이민원, 이희재, 정철기
동신대학교 : 손승광
전남대학교 : 조승현
초당대학교 : 김영주, 김창진, 양명섭, 유종광, 이호영, 정남채, 조기안
한려대학교 : 임종수
호남대학교 : 신일섭. 이일호
광주.전남 지역 대학교수 33명은 17일 조선대 본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13일 이 후보를 지지하는 교수단 명단에 포함된 것은 의사와 관계없는 `명의도용'"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교수 명의 도용 사건은 민주주의와 사회정의에 대한 테러이고 정의와 참된 자유를 추구하는 대학에 대한 모독"이라며 "교수들의 인격과 명예를 훼손한 행위에 대해 명단을 발표한 책임자는 공개사과해야 하고 사과하지 않을 경우 법적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이들의 소속 대학은 광주대 11명, 조선대 10명, 초당대 7명, 호남대 2명, 동신대 1명, 전남대 1명, 한려대 1명 등이다.
앞서 한나라당은 지난 13일 당사에서 5.18 관련자 110명과 함께 공개한 광주.전남 교수단 158명이 이 후보를 지지한다고 기자회견을 열었었다.
이에 앞서 지난주말에도 5.18 단체들 및 이명박 지지명단에 포함된 일부 인사들이 이 후보를 지지한 적이 없다며 한나라당이 5.18을 정치적으로 이용하고 있다고 맹비난한 바 있다.
다음은 명의를 도용당했다고 성명을 발표한 교수 명단.
조선대학교 : 김생곤, 윤석진, 오성동, 이성연, 전의천, 최한용, 한승국, 홍성용, 오무송(명예교수), 조주환(명예교수)
광주대학교 : 강대경, 김갑용, 김용호, 김종선, 나만기, 나종희, 박광순, 오동탁, 이민원, 이희재, 정철기
동신대학교 : 손승광
전남대학교 : 조승현
초당대학교 : 김영주, 김창진, 양명섭, 유종광, 이호영, 정남채, 조기안
한려대학교 : 임종수
호남대학교 : 신일섭. 이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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