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북한-美, 금주 뉴욕서 실무접촉 개최

미국의 북핵 불능화팀 11일 평양 입성

북한과 미국이 이번주 내로 뉴욕에서 실무접촉을 갖고 북미 실무그룹 협의 문제 등을 논의하고, 미국의 북핵불능화팀이 11일 평양에 들어가는 등 북-미 관계정상화 움직임이 급류를 타고 있다.

10일 <지지(時事)통신>에 따르면, 북핵 6자회담 미국측 수석대표인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는 전날 하와이에서 열리는 공관장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출발하기 전 워싱턴 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양측의 실무 당국자가 뉴욕에서 만나 미-북한 실무그룹 협의의 소위원회 설치 문제 등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북한 핵시설의 불능화 작업준비를 위해 방북하는 미국 전문가팀의 단장인 성 김 국무부 한국과장은 이날 "불능화 절차에 관해 북한측과 이견이 없다"고 말했다. 김 과장은 북한으로 출발에 앞서 만난 기자들에게 "이번 방북이 내실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숀 매코맥 미 국무부 대변인은 이와 관련, "김 과장이 이끄는 전문가팀이 11일 북한에 들어가 약 1주일간 머물 것"이라며 "방북 전문가팀은 8명 정도로 구성됐고 1주일 가량 북한에 체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홍국 기자

댓글이 0 개 있습니다.

↑ 맨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