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특검, '증거인멸' 조태용 전 국정원장 압수수색
비화폰 정보 원격 삭제 의혹
박지영 특검보는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금일 7시부터 내란 후 증거 인멸과 관련해 조 전 국정원장 주거지를 포함한 8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조 전 원장은 윤석열 전 대통령, 홍장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 등의 비화폰 정보가 계엄 이후 원격으로 삭제되는 상황에 관여한 의혹을 받고 있다.
앞서 순직해병특검도 지난 11일 'VIP 격노설'과 관련해 조 전 원장 자택을 압수수색해 조 전 원장의 핸드폰 등을 압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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