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수도권 낙선자들 "우린 비겁했다". '윤석열 책임' 강조
친윤의 '한동훈 책임론' 몰아가기에 반격. '전대 룰 변경' 촉구
국민의힘 수도권 낙선자 모임인 '첫목회'는 15일 "우리의 비겁함을 통렬히 반성한다"고 밝혔다.
첫목회는 전날 오후부터 이날 오전까지 '끝장 밤샘토론'후 성명을 통해 "국민이 바랐던 공정과 상식이 무너지고 있음에도 정부는 부응하지 못했고 당은 무력했다. 우리는 침묵했다"고 말했다.
첫목회는 총선 참패 원인으로 ▲ 이태원 참사에서 비친 공감 부재의 정치 ▲ '연판장 사태' 분열의 정치 ▲ '강서 보궐선거' 아집의 정치 ▲ '입틀막' 불통의 정치 ▲ '이종섭 전 호주대사 임명' 회피의 정치 등을 꼽았다. 사실상의 '윤석열 책임론'이다.
첫목회는 "윤석열 정부의 성공과 보수정치의 재건을 위해 용기 있게 행동하겠다"며 "오늘을 우리가 알고 있던 공정이 돌아오고, 우리가 알고 있던 상식이 돌아오는 날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첫목회는 김재섭(서울 도봉갑) 당선인을 비롯해 이번 4·10 총선에 출마했던 30·40대 정치인 20명이 참여하고 있다. 주로 수도권 험지에 도전했던 이들로, 김재섭 당선인을 제외하고는 모두 낙선자들이다.
첫목회 성명은 총선 참패에도 비대위가 친윤 중심으로 구성되고, 총선 참패에 대해서도 다수 국민이 '윤석열 책임'임을 지적하나 용산이나 친윤이 '한동훈 책임론'을 펴고 있는 데 대한 반격의 성격이 강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김재섭 당선인은 16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나와 당이 진행중인 '총선 백서'에 대해 "성역이 생기는 순간, 그리고 우리가 언급하지 못하는 사안이 생기는 순간 백서는 그로부터 의미가 없어진다는 이야기를 했는데 요즘 보게 되면 이런저런 정치적 논란이 계속 일고 있는 것 같다"며 "왜 여기(용산)에는 책임을 묻지 않느냐 내지는 왜 특정인(한동훈)에 대해서는 책임 소재를 좀 몰고 가는 느낌이 있는 거 아니냐라고 이야기가 나오고 잡음이 나오고 있는 것부터 약간 삐걱거리는 게 아닌가라는 우려가 생긴다"고 직격했다.
그는 황우여 비대위가 친윤 비대위라는 비판을 받는 데 대해서도 "부인하기 어렵다고 생각한다"며 "비대위가 아직까지 공식적인 대단히 많은 활동을 한 건 아니지만 그런 시선을 받기에는, 그런 충분한 시선을 받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금 처음부터 이런 시선이 있는 만큼 오히려 더 고강도의 혁신하지 않으면 저는 국민의힘에 대한 이 싸늘한 시선이 쉽게 해소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찐윤 이철규 의원의 '100% 당원룰' 고수 주장에 대해서도 "이거는 바뀌어야 된다고 손을 봐야 된다고 생각을 한다"며 "공당으로서 우리 당원들만 선거 치르겠다라고 하는 것은 조금 민심과 멀어진 이야기"라고 일축하며 변경을 촉구했다.
첫목회는 전당대회 룰을 '당원투표 50%·일반 국민여론조사 50%'로 바꿀 것과 집단지도체제로 전환할 것을 공개적으로 요구하고 있다.
그는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의 당대표 출마 여부에 대해선 "저는 한동훈 위원장을 아끼는 면에서도, 그리고 본인 스스로에게도 그래도 51%는 안 나오시는 게 맞지 않나라는 생각도 들지만 49%까지 출마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것은 제 개인적으로 느끼는 바"라고 말했다.
첫목회는 전날 오후부터 이날 오전까지 '끝장 밤샘토론'후 성명을 통해 "국민이 바랐던 공정과 상식이 무너지고 있음에도 정부는 부응하지 못했고 당은 무력했다. 우리는 침묵했다"고 말했다.
첫목회는 총선 참패 원인으로 ▲ 이태원 참사에서 비친 공감 부재의 정치 ▲ '연판장 사태' 분열의 정치 ▲ '강서 보궐선거' 아집의 정치 ▲ '입틀막' 불통의 정치 ▲ '이종섭 전 호주대사 임명' 회피의 정치 등을 꼽았다. 사실상의 '윤석열 책임론'이다.
첫목회는 "윤석열 정부의 성공과 보수정치의 재건을 위해 용기 있게 행동하겠다"며 "오늘을 우리가 알고 있던 공정이 돌아오고, 우리가 알고 있던 상식이 돌아오는 날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첫목회는 김재섭(서울 도봉갑) 당선인을 비롯해 이번 4·10 총선에 출마했던 30·40대 정치인 20명이 참여하고 있다. 주로 수도권 험지에 도전했던 이들로, 김재섭 당선인을 제외하고는 모두 낙선자들이다.
첫목회 성명은 총선 참패에도 비대위가 친윤 중심으로 구성되고, 총선 참패에 대해서도 다수 국민이 '윤석열 책임'임을 지적하나 용산이나 친윤이 '한동훈 책임론'을 펴고 있는 데 대한 반격의 성격이 강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김재섭 당선인은 16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나와 당이 진행중인 '총선 백서'에 대해 "성역이 생기는 순간, 그리고 우리가 언급하지 못하는 사안이 생기는 순간 백서는 그로부터 의미가 없어진다는 이야기를 했는데 요즘 보게 되면 이런저런 정치적 논란이 계속 일고 있는 것 같다"며 "왜 여기(용산)에는 책임을 묻지 않느냐 내지는 왜 특정인(한동훈)에 대해서는 책임 소재를 좀 몰고 가는 느낌이 있는 거 아니냐라고 이야기가 나오고 잡음이 나오고 있는 것부터 약간 삐걱거리는 게 아닌가라는 우려가 생긴다"고 직격했다.
그는 황우여 비대위가 친윤 비대위라는 비판을 받는 데 대해서도 "부인하기 어렵다고 생각한다"며 "비대위가 아직까지 공식적인 대단히 많은 활동을 한 건 아니지만 그런 시선을 받기에는, 그런 충분한 시선을 받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금 처음부터 이런 시선이 있는 만큼 오히려 더 고강도의 혁신하지 않으면 저는 국민의힘에 대한 이 싸늘한 시선이 쉽게 해소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찐윤 이철규 의원의 '100% 당원룰' 고수 주장에 대해서도 "이거는 바뀌어야 된다고 손을 봐야 된다고 생각을 한다"며 "공당으로서 우리 당원들만 선거 치르겠다라고 하는 것은 조금 민심과 멀어진 이야기"라고 일축하며 변경을 촉구했다.
첫목회는 전당대회 룰을 '당원투표 50%·일반 국민여론조사 50%'로 바꿀 것과 집단지도체제로 전환할 것을 공개적으로 요구하고 있다.
그는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의 당대표 출마 여부에 대해선 "저는 한동훈 위원장을 아끼는 면에서도, 그리고 본인 스스로에게도 그래도 51%는 안 나오시는 게 맞지 않나라는 생각도 들지만 49%까지 출마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것은 제 개인적으로 느끼는 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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